부평구청장…박윤배-홍미영 오차범위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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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청장…박윤배-홍미영 오차범위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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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5.13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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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지역…안상수 44.1%> 송영길 32.8%

한나라당 박윤배 부평구청장 후보와 안상수 인천시장 후보가 인천 부평지역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기호일보가 보도했다.

전국지방신문협회 소속 3사가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한 부평구청장 선거 관련 여론조사 결과 한나라당 후보로 나선 박윤배 부평구청장이 홍미영 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에서 앞서 나갔다. 

이번 여론조사는 부평 지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 일대일 전화면접(CATI)을 통해 각 당 후보 인지도 및 지지도, 인천시교육감 후보 인지도 및 지지도, 지역 현안, 정당지지도 등을 놓고 실시했다.

특히 이번 여론조사는 부평 지역에서만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그 동안 인천 지역 전체를 지역할당방식으로 일정 샘플을 나눠 조사한 방식과 달리 조사의 신뢰성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평구청장 후보들의 가상대결에서는 박윤배 한나라당 후보가 32.5%를 얻어 28.2%를 얻은 홍미영 민주당 후보와 4.3%p 차이의 오차범위에서 접전을 펼치며 불안한 선두를 달렸으며 다음으로 김현상 무소속 후보 2.6%, 심상호 무소속 후보 2.1% 순으로 나타났다.

후보별 인지도는 박 후보가 54.0%로 가장 앞선 가운데 홍 후보 33.1%, 심 후보 9.6%, 김 후보 8.4% 순이다.

인천시장 후보에 대한 가상대결에서는 안상수 한나라당 후보가 44.1%를 얻어 32.8%를 얻는 데 그친 송영길 민주당 후보를 11.3%p 차이로 앞서 나가며 지난해 국회의원 보궐선거 이후 민주당 아성으로 분류됐던 부평 지역에서 한나라당 안 후보가 선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김상하 진보신당 후보 2.8%, 백석두 평화민주당 후보 1.5% 순으로 조사됐으며 무응답 또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부동층은 18.8%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이 32.5%로 28.8%를 얻은 민주당에 3.7%p로 앞섰으나 오차범위에서 각축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민주노동당 3.2%, 국민참여당 1.0%, 자유선진당 0.9%, 진보신당 0.4%, 기타 1.2%, 무당층 32.0% 순이다.

인천시교육감 가상대결에서는 나근형 전 교육감이 10.6%, 김실 전 교육위원 6.4%, 조병옥 전 교육위원 5.6%, 김용길 교육소비자연맹 상임대표 4.4%, 유병태 전 교육위원 4.2%, 권진수 전 교육감 권한대행 4.0%, 최진성 전 강화교육장 2.5%, 이청연 전 교육위원 1.7% 순으로 나타났다.

부평구의 시급한 현안 질문에는 응답자의 32.2%가 신속한 재개발·재건축 추진과 구도심 활성화를 꼽았으며 다음으로 GM대우 안정화 방안 마련 28.9%, 미군부대 조속한 이전 추진(16.0%), 십정동 송전탑 이설 논란 4.6%, 검단~장수 간 민자도로 건설 4.2%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허용오차는 ±4.38%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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