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개인택시운송조합 "택시요금 인상 약속 이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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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개인택시운송조합 "택시요금 인상 약속 이행하라"
  • 강창대 기자
  • 승인 2013.10.15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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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동으로 업무추진이 늦춰지는 것, 말도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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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개인택시운송조합 조합원들은 10월 14일 인천시청 정문에서 택시비 인상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였다.

인천개인택시운송조합의 조합원 20여 명이 10월 14일 인천시청 정문 앞에서 택시비 인상을 주장하며 송영길 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했다. 

이에 시청 대중교통과 직원들이 나와 택시비 인상 추진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이들을 진정시키고자 했으나 조합원들이 시청의 업무처리 방식을 나무라며 잠시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이들 조합원은 "지난 6월 전임 건설교통국장과의 면담에서 서울을 비롯해 타 시·도의 택시비 인상 여부에 맞춰 인천시의 택시요금도 인상하기로 약속했다"고 주장하며 "서울시와 경기도가 택시비를 인상했음에도 인천시는 이에 무관심하다"고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에 신동국 대중교통과장은 "지난 9월에 있었던 인천시의 인사이동 때문에 업무진행이 늦춰졌다"면서 "올 11월 안에 지방물가대책위원회에서 논의를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택시요금 인상 여부는 2년마다 인천시를 대상으로 협상하여 이루어진다. 현재 인천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가 택시요금을 인상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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