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 소통하는 카페'T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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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소통하는 카페'TONG'
  • 문경숙 객원기자
  • 승인 2013.10.16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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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강남영상미디어고, 특수교육대상 학생에 직업교육 제공
카페 TONG 내부 사진.jpg

 
강화군 길상면 온수리 강남영상미디어고등학교(교장 권상호)에서는 지난 9월 26일 학교 내에 교직원과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카페 TONG' 를 오픈했다.
 현재 강남영상미디어고등학교에는 특수학급 2학급과 전공과 2학급으로 총 27명의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교육지원을 받고 있다. 카페는 이 학생들의 진로, 직업 교육의 내실화 및 자립생활 능력 향상을 위하여 건립됐다.
 
카페는 1층 25평, 2층 50평 규모로 세워졌으며 1층은 제과제빵실, 2층은 카페로 운영되고 있다. 빵과 쿠키, 커피 및 다양한 음료는 모두 담당 교사(교사 최영수, 김진수)의 지도 아래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본교 일반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창출된 수익은 대부분 재료를 구입하는 데 쓰고 있다.
 
강화도에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진로 직업 교육체험을 할 시설이 많지 않아 강남영상미디어고등학교가 진로,직업거점학교가 되어 주변의 강화고, 강화여고, 강남중학교 등 여러 학교의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진로, 직업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전공과 최영수 교사는 “카페에서 만들어지는 빵과 쿠키는 방부제나 색소를 넣지 않은 안전하고 깨끗한 빵이며, 커피의 맛과 향도 좋아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라고 말했다.
 
권상호 교장은 “저희 학교 카페는 현장 중심 직업교육 내실화를 위한 전공과 진로 직업교육과정의 탄력적 운영과 제품 생산 및 판매활동을 중심으로 한 수익창출 수반 실습 운영, 복지일자리 사업과 연계하여 카페 근무자를 학교 회계직으로 고용하여 월급을 지급하는 등 상대적 취업 빈곤층인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세상과 소통하는 카페 'TONG'은 진로교육과 현장교육,취업을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으로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에게 새로운 자립의 장이 되고 있다.

카페 TONG 외부 사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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