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7일 밤 문학경기장에 투수로 나타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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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7일 밤 문학경기장에 투수로 나타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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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1.08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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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선기부 게릴라 야구컨서트 7일밤 9시30분에 열려
미국프로야구(MLB)에서 시즌을 마치고 귀국한 류현진(27 동산고 졸업)이 7일 밤 문학경기장에 나타나 인천시민들의 환호를 받았다. 자신이 개최한 자선 경기에서 1회부터 투수로 등판한 것이다.
류현진은 7일 오후 9시30분 문학구장에서 열린 연예인 야구팀 '조마조마'와의 류현진의 친구 등으로 구성된 'HJ99'팀간 경기 '자선기부 게릴라 야구 콘서트'에 'HJ99'팀의 감독 겸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류현진은 여기서 팀이 1회초부터 팀이 6점을 내주자 구원 투수로 나섰다. 선발투수로 류현진의 형 현수 씨가 나섰는데, 제구력 난조를 보였던 것이다. 류현진은 첫 타자를 삼진으로 잡고 두 번째 타자를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해 더 이상의 실점을 막았다.
3회에는 만화가 박광수씨가 류현진으로부터 안타를 쳤다. 빗맞은 공이 투수와 3루수 사이로 굴렀는데 류현진이 재빨리 1루에 송구했지만 세이프됐다. 류현진은 팔짝팔짝 뛰면서 아쉬움을 표시했다.
 
류현진은 3회까지 투구했고 4회부터는 3루수로 나섰다. 5회말 공격에는 3루타까지 치며 늦게까지 자리한 관중들에게 보답했다. 경기는 난타전 끝에 HJ99가 15-13으로 이겼다.
 
류현진은 "저녁을 먹다가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자 이런 행사를 기획했다"며 늦은 시간에 야구장을 찾아온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 나온 기부금 등 수익금은 유소년야구발전기금 등에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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