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동의 한국' - 구와바라 시세이 특별초청 사진전
상태바
'격동의 한국' - 구와바라 시세이 특별초청 사진전
  • 관리자
  • 승인 2013.11.09 07: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공간 배다리', 'A-One' 동시 전시

123456.jpg

일본을 대표하는 다큐멘터리 사진가 구와바라 시세이 특별 초청 사진전 ‘격동의 한국’이 11월 20일부터 12월 19일까지 ‘사진공간 배다리’(관장 이상봉)와 ‘A-One’(관장 마틴리, 안양시 동안구 소재)갤러리에서 동시에 전시된다.

구와바라 시세이는 일본의 수은 중독 공해병인 ‘미나마타병’을 촬영하여 일본사진비평가협회가 주는 신인상을 받았으며 이후 한국, 베트남, 구소련 등을 지속적으로 발표한 일본을 대표하는 다큐멘터리 사진가이다. 한국에서는 2002년 동강사진상을 받았다.

이번 구와바라 시세이 특별 초대전은 지역이 다른 두 개의 전시장에서 동시에 이루어진다는 점 외에 초청 주체인 두 개의 갤러리가 가지고 있는 조건들이 남다르다는데 특징이 있다.

두 전시장은 모두 10평 조금 넘는 소규모 크기의 전시공간을 갖고 있다. 또한 한 사람의 직원도 없이 여러 사진인들의 관심으로 운영되는 무직원 시스템의 갤러리라는 점도 공통적 특징이다.

갤러리 대표가 모두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진인으로, 지역 사진문화에 이바지 하고자 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개인 사재를 털어 갤러리를 운영하는 점까지도 같다.

소규모 갤러리에서 공동으로 일본을 대표하는 사진가를 자비로 초빙하고 무료로 전시를 개방한다. 초대 전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남다른 일로 해석할 수 있다.

인천의 '사진공간 배다리'는 10여평의 작은 공간이면서도 다양한 사진 활동을 하고 있다. 최민식, 성남훈 등 한국의 대표적 다큐멘터리 작가를 초대하여 전시를 유치한 바 있으며 유광식, 김혜진, 노기훈, 이승주 등 청년 작가와 김보섭, 임기성 등 지역 중견 작가 들의 전시를 이끌어 내었으며 ‘문학과 사진’이란 제목으로 전국적으로 문학을 사진화 작업하는 3명의 신인 작가를 발굴해 내는 등 젊고 신선함을 느끼게 하는 사진공동체를 꿈꾸는 새로운 시스템의 사진 갤러리이다.

또한 안양의 A-One 갤러리는 지난 8월에 첫 오픈하여 지금까지 안양의 지역 작가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전시하고 있으며 지역의 사회봉사와 교육 등을 통해 안양 지역에 사진 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123dd.jpg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