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사업, 시민심의위원들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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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사업, 시민심의위원들의 선택은?
  • 김영숙 기자
  • 승인 2014.02.1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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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재단, 2014 시민문화활동지원사업 공개심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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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김윤식)은 15일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시민심의제도>를 도입한 2014 시민문화활동지원사업(이하 시민사업) 공개심의를 진행했다. 시민사업 공모는 1차 서류심의를 통과한 시민축제, 시민예술프로그램 두 분야의 문화예술사업을 2차 공개심의를 통해 전문가심의위원과 시민심의위원이 함께 선정하는 심의과정을 거쳤다.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사업을 시민의 관점에서 평가하고 선정하는 시민심의위원은 모집에서부터 열기가 뜨거웠다. 시민축제 분야, 시민예술프로그램 분야 각 7명씩 14명을 모집하는 시민심의위원에 총 49명의 인천 시민들이 신청하여 큰 관심을 보였다. 개인 사정으로 참여하지 못한 1명을 제외한 13명의 시민심의위원은 12일과 13일 사전워크숍을 통해서 재단의 시민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1차 서류심의를 통과한 단체들의 사업계획을 자세히 검토했다.
 
시민심의위원들은 2월 15일 진행된 공개심의에서 날카로운 질문으로 심의에 참여한 사업단체를 긴장하게 했다. ‘시민을 주체적으로 참여하게 만드는 단체의 역할과 노하우는 무엇인가? 만약 시민사업에 선정이 되지 않을 경우 사업의 연속성은 어떻게 이끌어 낼 것인가?’ 등 시민심의위원들이 던지는 질문은 딱딱한 공개심의 과정에서 신선한 자극이 되었다. 시민사업에 참여한 한 전문가심의위원은 “전문가가 생각하지 못하는 부분을 시민의 관점에서 적절히 질문해줘서 놀랐다”고 말했다. 시민심의위원은 공개심의를 마친 후에도 최종 선정된 2014 시민문화활동지원사업을 참관하는 모니터의 역할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시민사업의 최종 선정단체 결과는 2월 19일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 참조(http://www.ifa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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