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 안철수 진영 ‘실무협상기획단’ 선임
상태바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 안철수 진영 ‘실무협상기획단’ 선임
  • 이재은 기자
  • 승인 2014.03.21 13: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당 진영과 정치 현안 및 의제 협상을 위한 실무협상기획단 구성

20140316141507188.jpg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 창당준비공동위원회(위원장 임종남)는 인천시당 창당이 완료됨에 따라 창당준비기획단을 해체하고, 향후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 내 민주당 진영과의 실질적, 내용적 통합을 준비하기 위한 ‘안철수 진영 실무협상기획단’ 10명을 선임, 공식 발표했다.

임종남 공동위원장은 “지난 3월 19일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 측으로부터 민주당 진영과의 실무협상기획단을 구성하고 논의를 진행할 역할적 임무를 부여받았다”고 밝힌 뒤, “이번에 발표된 실무협상기획단은 실무 중심의 현장전문가”라고 소개하면서 “민주당 진영과 우선적으로 6.4 지방선거 관련 논의를 진행한 다음 그 밖의 광범위한 인천지역 정치 의제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철수 진영의 ‘실무협상기획단’ 구성 절차는 지난 19일, 중앙의 조직 실무자가 배석한 가운데 박영복, 임종남 공동위원장 간의 논의에서 결정되었다. 이 자리에서 박영복 공동위원장은 인천시당 공동위원장을 맡기로 하고, 실무협상기획단 구성 및 운영은 임종남 공동위원장이 맡기로 합의했다.

임종남 공동위원장은 “인천시당 창당을 마침으로써 형식적 통합은 완료되었으나 민주당 진영과 내용적으로 합의된 사항은 단 한 가지도 없다”고 전제한 뒤, “형식적 통합보다 내용적 통합이 더 중요하며, 내용적 통합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인천의 안철수 진영과 민주당 진영은 다시 산고를 겪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인천시당 창당 전에 새정치를 표방하는 일부 인사들이 비밀리에 민주당 국회의원들과 만나는 등 밀실의 구태 정치가 재현되고 있다는 걱정과 함께 안철수 진영이 ‘도로 민주당’ 혹은 ‘민주당 2중대’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안철수와 김한길 공동대표가 통합의 기준으로 제시한 5대5 원칙이 형식은 물론 내용적으로까지 지켜져야만 국민들로부터 외면 받아 온 기존 민주당에서 새정치를 견인해 낼 수 있고, 이것이 국민들이 새정치민주연합의 통합에 기대하는 바이기 때문에 이를 관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협상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임종남 공동위원장은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 안철수 진영이 신당 창당 준비 과정에서 시당공동위원장 선출을 비롯한 관련 인사 선임 및 역할 부여 절차가 민주적이고 투명하지 못했다는 지역 여론의 지적에 대해, “조직 구성 단계에서 불가피한 면이 있었지만, 스스로도 문제의식을 깊이 느끼고 있었으며, 여론의 질타를 달게 받겠다”면서, 이와 관련해 본인은 물론 어느 누구라도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책임지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 안철수 진영 실무협상기획단-
임종남 / 실무협상기획단장 / 현)인천내일포럼 상임대표, 현)엘엔아이소프트 대표
조용범 / 실무협상 총괄 책임, 인천시당 공동사무처장 / 현)인천내일포럼 운영위원장, 현)주식회사 에스디알 이사
김현준 / 실무협상 책임자(중앙당 파견) / 변호사, 중앙당 조직위원
조원민 / 실무협상위원 / 현)무이건축 대표, 전)인천경실련 집행위원장
정갑수 / 실무협상위원 / 현)자동차부품활용협회 이사, 현)5.18민주화계승사업단 이사
이상훈 / 실무협상위원 / 현)주식회사 온에드 이사, 전)인천사회운동연합회 실행위원
안형배 / 실무협상위원 / 현)인천정보통신협회장
장석호 / 실무협상위원 / 현)인천정보통신협회장
우경호 / 실무협상위원 / 현)주식회사 플로위드 대표, 현)진기획 전략본부장(정치컨설팅)
변한오 / 실무협상위원 / 현)주식회사KM파트너스 기획실장, 전)정치사회개혁연대 기획실장

※ 지방선거 출마자 및 출마예정자는 원칙적으로 배제하였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