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볼 동네콘서트 ‘낭만인천, 음악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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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볼 동네콘서트 ‘낭만인천, 음악에 빠지다’
  • 이재은 기자
  • 승인 2014.07.14 1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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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년 역사의 구도심 문화공간을 현대에서 만나다
 


100여년의 역사를 품은 중구 신포동과 최첨단 현대 도시로 알려진 송도국제도시를 문화예술로 잇는 ‘낭만인천, 음악에 빠지다’가 송도 트라이볼에서 7월 20일부터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지역 예술인(단체)들과의 긴밀한 네트워크와 장기적인 지역 맞춤형 문화예술 DB 구축을 위해, 수십 여 년 동안 한 자리에서 활동해온 문화예술 공간을 많은 시민들이 아티스트들의 공연으로 만날 수 있도록 했다.

‘낭만인천’과 함께하는 인천의 문화예술 공간은 지난 30년 동안 인천에서 재즈의 대중화를 선두해온 대표 재즈클럽 ‘버텀라인’, 시인, 소설가 등 다양한 장르의 인천지역 예술인들의 음악 사랑방 ‘흐르는 물’, 인천 밴드씬의 화려한 부활을 꿈꾸는 인디밴드의 요람 ‘글래스톤베리 라이브 클럽’ 세 곳이다.

‘낭만인천’은 7월 20일, 27일, 10월 5일 세 번에 걸쳐 진행되며 첫 번째 공연인 7월 20일은 재즈공연이다. 한국 재즈의 대부, 신관웅 재즈 빅밴드가 출연해 전통에 바탕을 둔 음악해석과 서정적이면서도 폭발하는 듯 열정적인 연주를 선보인다. 인천에서 가장 오래된 재즈공간 ‘버텀라인’과 한국 재즈 1세대가 어울리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27일 진행되는 두 번째 공연은 록큰롤의 열기 가득한 무대다. R4-19, RNS, 4Hz, Black Medicine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쌈지 뮤직 페스티벌 등 다양한 페스티벌 및 홍대와 전국 각지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인천출신 락 밴드가 모여 락의 본고장 ‘글래스톤베리 락 페스티벌’처럼 2시간 반 동안 ‘락킹(Rocking)!’한 공연을 펼친다. 10월 진행되는 마지막 프로그램은 ‘올드팝과 어쿠스틱 포크기타’의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여행 작가 이하람의 공간 여행기와 작가 고영택의 짧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공간 소개 영상이 함께 진행된다. 두 작가의 시각으로 바라본 인천 문화예술의 과거와 현재를 트라이볼 홈페이지와 유투브(www.youtube.com/user/IncheonRomance)에서 미리 만나볼 수 있다.

공연관람은 무료이며, 예약은 트라이볼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이루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http://www.tribowl.kr(문의 760-1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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