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볼 스토리 국악콘서트 ‘인천 : 바다의 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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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볼 스토리 국악콘서트 ‘인천 : 바다의 연꽃’
  • 이재은 기자
  • 승인 2014.09.18 2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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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 속 노래를 사랑하는 소녀 심청을 만나다
 

복합문화공간 송도 트라이볼에서 9월 21일, 28일 양일간 특별기획 국악 판타지 콘서트 ‘인천: 바다의 연꽃(Incheon: Lotus of Sea)’를 진행한다.

2014 인천AG, 인천APG의 성공 개최 기원, 특별기획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한국 3대 고전문학인 ‘심청전’을 재구성해 노래를 사랑하는 소녀 심청이 인천 앞바다에 빠지고 난 후 바다 속 용궁에서 경험하는 이야기로 진행된다.

바다 속에 들어온 것 같은 착각을 주는 화려한 효과와 무대 기술로 볼거리와 함께 열정적인 전통 모듬북 공연, 서정적인 해금과 피아노의 이중주, 아름다운 전통 창작무용 등 전통예술과 다양한 장르의 예술이 결합된다. 뮤지컬 양식을 빌려와 기존 전통예술과 차별화 된 색다른 프로그램으로 소개된다.

주요 부분들만을 모아 공연하는 갈라(Gala)형식으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자칫 지루해 질 수 있는 심청전의 줄거리를 8장으로 간략히 줄여 진행한다. 1장, 안빈낙도(安貧樂道)에서 2장, 원포귀범(遠浦歸帆), 3장, 망망대해(茫茫大海), 4장, 파란만장(波瀾萬丈), 5장, 거자일소(去者日疎), 6장, 동병상련(同病相憐), 7장, 지음지교(知音之交), 8장, 살신성인(殺身成仁)까지 사자성어로 이름 붙은 각 장들은 내용과 어울리는 스토리 영상과 공연이 어우러져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번 공연에는 세종문화회관 국악전문위원, 국립극장 KBS 1FM 자문위원, 전주 소리축제 및 대사습놀이 평가위원으로 활동 중인 국악평론가 겸 연출가 윤중강이 예술감독을 맡았다. 특히 인천 출신의 예술가들이 대거 참여해 지역형 문화 브랜드 콘텐트로 기획됐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공연예약은 홈페이지(http://www.tribowl.kr)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문화재단 트라이볼(032-760-1014)로 문의하면 된다.

- 행 사 명 : ‘인천: 바다의 연꽃’(Incheon: Lotus of Sea)
- 일 시 : 2014년 9월 21일, 28일 (일) 14:00, 19:00 (총 4회)
- 장 소 : 복합문화공간 송도 트라이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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