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오는 3일부터 23일까지 일반시민 및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올바른 국어 사용 능력 향상을 위한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를 운영한다.

시는 현대인들의 비속어 사용, 외래어 남용과 특히, 사이버공간에서의 우리말 오/남용으로 인한 폐해를 개선하고, 올바른 국어 사용을 통한 의사소통과 품위 있는 국어사용문화를 형성하고자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를 마련했다.

이번 국어문화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인하대 국어문화원과 협업으로 준비됐다. 초등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아빠와 함께하는 우리말 나들이, 성인 대상 미추홀우리말지킴이, 공무원 대상 공문서 작성을 위한 쉽고 바른 문장 쓰기 등 대상별로 맞춤교육과정을 계획했다.

한글맞춤법과 표준어규정, 혼동하기 쉬운 우리말 표현, 쉬운 공문서 쓰는 방법 등을 습득할 수 있는 이번 교육은 미추홀도서관을 비롯한 시내 도서관 및 구청 등 5개소를 순회하며 12월 2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