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도서관이 대동맥이면 작은도서관은 모세혈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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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도서관이 대동맥이면 작은도서관은 모세혈관
  • 이재은 기자
  • 승인 2014.12.03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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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작은도서관 협력 활성화 포럼 개최

인천시는 지난 3일 미추홀도서관에서 ‘공공-작은 도서관 협력 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시/군/구 및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관내 공공도서관 및 작은도서관 관계자의 화합과 연대로 공공-작은도서관 간 협력을 구체화시키고 운영사례와 문제점, 개선방안 등에 대한 토론을 통해 실질적인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숭의여대 차성종 교수가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의 관계 어떻게 풀것인가’, 미추홀도서관 정용택 관장이 ‘작은도서관 지원 및 공조방향’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또한, 부평구 부개도서관 이희수 관장이 올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작은도서관 육성 시범지구 선정과 운영방향’에 대해 사례중심으로 발표하고, 남구 큰나무작은도서관 이정필 관장은 시에서 공모한 공공-작은도서관 협력사업으로 선정된 ‘공공-작은도서관, 책과 이야기로 잇다’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 차미경 이화여대 교수가 ‘인천시 공공도서관, 공립/사립 작은도서관의 협력’을 위한, 오용섭 인천대 교수가 ‘인천시 공공-작은도서관 협력시스템 구축 및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언을 했다.

김동빈 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공공도서관이 대동맥이라면 작은도서관은 모세혈관의 역할을 한다”며, “공공도서관의 자원을 나눠 작은도서관이 안고 있는 자원부족 문제를 함께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2015년은 유네스코 지정 세계 책의 수도의 해이며, 유네스코 203개 회원국이 참가하는 세계 교육포럼이 열리는 해인 만큼 이와 관련해 도서관을 통해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에서는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여러 방안을 실무에 접목시켜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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