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취약계층 자립지원 시범사업 5개구에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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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취약계층 자립지원 시범사업 5개구에서 시작
  • 진달래 기자
  • 승인 2015.09.0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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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제공 및 자산형성 지원- 중구·남구·연수구·부평구·서구에서 200명 응모
<사진출처 SBS뉴스>

인천시는 금융취약계층의 자립을 촉진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금융위원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금융취약계층 자립지원(드림셋)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 7월 드림셋 시범사업 자치단체로 선정된 바 있다. 

‘드림셋’은 금융채무불이행자(舊 신용불량자) 등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①자활근로 일자리 제공, ②자산형성(내일키움통장)을 지원함으로써 채무조정 등 ③부채해소를 통한 자립 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금융취약계층 대상자 홍보·발굴과 채무상환 등 시범사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는데 필요한 적극적인 업무협력을 위해 2일 시청에서 시범사업을 함께 추진하는 한국자산관리공사 인천지역본부, 신용회복위원회 인천지부 및 인천광역자활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드림셋 시범사업 모집지역은 중구, 남구, 연수구, 부평구, 서구 등 5개 지역이다. 오는 9월 11일까지 2주 동안 총 200명의 지원대상자를 모집한다. 신청이 조기에 종료 될 수도 있다. 

지원대상은 ①한국자산관리공사 채무관계자와 그 가구원 또는 신용회복위원회 신용회복지원자(접수자 포함)와 그 가구원이면서 ②지방자치단체의 소득재산조사 심사를 통과한 중위소득 50% 이하인 사람이다. 

따라서, 신청 전에 한국자산관리공사 또는 신용회복위원회와 기초상담을 실시한 후 시범지역 주소지 구청(자활사업 관련부서)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해당 구에서는 신청자에 대한 소득재산조사 심사를 거쳐 통과한 중위소득 50% 이하인 사람을 최종 대상자로 선정하게 된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3년(36개월) 동안 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자활근로사업에 직접 참가해 자활근로에 따른 급여(사업단 참여 시 월급여 88만원 수준)를 받을 수 있다. 또 ‘내일키움통장’과 연계해 월 10만원 또는 20만원씩 근로인건비의 일부를 저축하면 내일키움장려금으로 같은 액수만큼 지원해 3년간 적립시 최소 720만원, 최대 2,000만원까지 자산형성이 가능하다. 적립금은 주택구입, 임대비, 교육비, 창업자금, 부채상환(적립한 저축액의 최소 20%이상 의무상환) 등 자활·자립에 필요한 용도로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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