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중물' 부어 인천 정책연구, 시민교육의 중추로
상태바
'마중물' 부어 인천 정책연구, 시민교육의 중추로
  • 진달래 기자
  • 승인 2015.09.05 1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중물 세미나 6주년 기념식 열려

<사진: 마중물 세미나 회원들이 세미나의 6주년을 다함께 기념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9월5일 오후 3시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방송통신대 강의실에서 '마중물 세미나 6주년 기념식 및 하반기 첫 세미나'가 열렸다. 그동안 (사)마중물은 세미나를 통해 인연을 맺은 80여명의 회원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

 

'차이가 편안히 드러나는 광장'을 꿈꾸며 만들어진 마중물 세미나는 그동안 수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정치 세미나를 진행해 왔다. 이 세미나는 매년 4학기로 구성되는데, 정치의 삼각형(이념, 정책, 세력)을 각 한 학기 씩 한 뒤 공동체(한국의 정치)파트를 마지막으로 1년을 마무리한다.

 

유범상 교수(방송통신대)의 소개에 따르면, 마중물 세미나의 궁극적 목표는 세미나 과정 속에서 설계 도면을 만드는 정책 아카데미, 공동체의 발판을 놓는 시민교육 등을 수행하는 것이다. 단순히 지식을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나와 공동체를 함께 묶고, 토론하고, 상상하는 공간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가자 전합덕 씨는 “처음에는 좋은 토론회가 있으니 오면 좋겠다고 초대를 받았는데 시간을 내지 못하다가, 갔는데 강의 내용이 너무 좋아서 쓰러질 뻔 했다. 마중물 세미나를 통해 이전에 궁금했던 이야기들의 이론적인 배경을 많이 알게 되었고,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계속해서 오고 있다는 것이 매우 좋았다" 고 6주년을 회고했다.


마중물 세미나는 2015년 하반기에도 교육학자로 잘 알려져 있는, 철학자이자 혁명가인 프레이리의 저술을 중심으로 7회의 세미나를 격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정치의 삼각형과 한국에 속하지 않는, 특별기획 세미나로서 마중물 세미나 6년을 정리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세미나는 매번 4시간의 프로그램으로 이뤄지며 참석하고자 하는 이는 누구나 올 수 있으며, 뒤풀이 비용만 지출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