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 전문성 강화
상태바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 전문성 강화
  • master
  • 승인 2010.07.13 15: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해관계 없는 사람들로 대폭 물갈이

인천시가 도시계획위원들의 전문성을 크게 강화한다.

시는 지난 6월30일자로 기존 도시계획위원들의 임기가 끝나면서 다음 달부터 새로 운영하는 도시계획위원회를 이해관계가 없는 전문성 있는 그룹으로 대폭 물갈이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시민과의 소통이 원활한 시민단체와 경제단체, 대학교수와 각 분야별 전문가를 확충해 심의의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시가 선발할 도시계획위원회는 공무원 3명과 시의원 3명, 대학교수 12명, 학회 4명, 시민단체 4명, 문화와 경제단체 4명 등 모두 30명이다.

기존 도시계획위원회는 공무원과 시의원 각 3명, 대학교수 11명, 시민단체 추천인사 2명, 연구원(2명), 공사(2명), 관련위원회(1명), 협회(5명) 등 모두 29명이었다.

시는 그러나 기존 도시계획위원으로는 시민들과의 소통과 전문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기존 11명으로 구성됐던 전문가를 16명으로 늘리는 한편 시민단체 추천인사도 2명에서 4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대학교수 그룹은 모두 12명으로 환경과 방재, 문화, 농림, 정보통신 분야가 중심을 이루고 인천지역 대학교수 10명과 서울과 경기지역 대학교수 2명이 포함된다.

이 같은 도시계획위원회 재구성 방침은 송영길 시장의 방침에 따른 것으로 오는 23일 위원회를 꾸려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구성되는 도시계획위원회에선 사업이나 이권에 개입할 수 있는 그룹은 배제했다"며 "전문성 있는 위원회를 꾸려 합리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