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10월 1일)
상태바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10월 1일)
  • 편집부
  • 승인 2015.10.01 09: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를 둘러싼 국내외 주요 이슈&촌평



10월 1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박근혜 대통령의 제안으로 시작된 청년희망펀드 신탁자산이 40억 원에 육박하면서 정부가 재원 활용 방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상징적인 재원지원사업 발굴이 여의치 않은 데다 자칫 정치적 논란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뭘 하긴 해야겠는데, 갑갑하시겠습니다. 우리 청년들 심정이 그렇다는 건 아는지 몰라~

2. 휴대전화 요금 청구서를 받았는데 나도 모르는 돈이 정기적으로 빠져나가고 있다면, 참 황당할 겁니다. 
교묘하게 회원 가입을 유도하는 휴대전화 유료 서비스 때문인데, 요금 청구서를 찬찬히 살펴보셔야겠습니다. 
마치 무료 처럼하고는 가입 약정서에 숨어있는 ‘다음달 부터는 유료 전환입니다’라는 깨알 같은 글씨... 안 보인다고~~

3. 김무성, 문재인 대표가 전격 합의한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에 대해 청와대가 '우려스러운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라고 정면 비판하며 김 대표의 행보에 또다시 제동을 걸었습니다.
김 대표는 청와대의 우려에 오해가 있다고 해명하면서 대표를 흔드는 건 ‘오늘까지만 참겠다’고 발언했습니다.
혹시 지난번처럼 참다가 막바로 사과하는 건 아니겠지? 좀 궁금해서...

4. 노부모와 자녀를 모두 부양해야 하는 50대 부부 4쌍 중 1쌍은 결혼생활이 해체 위험 단계에 있으며, 5쌍 중 1쌍꼴로 결혼생활이 불만족스럽지만,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부 갈등 대처는 '회피'가 47.0%로 가장 많았고, 양보로 갈등을 해결한다는 응답은 8.8%에 그쳤습니다. 
회피와 양보는 해결책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대화하시고, 어려울 땐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겠어요? 오래 행복하셔야죠~

5. 올해 유난히 짧게 느껴진 추석 연휴는 추석이 일요일이라 대체휴일이 하루 주어졌지만, 손해 보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는 직장인과 학생이 적잖다고 합니다. 
하필 다가오는 개천절도 토요일이라 아예 미국처럼 공휴일을 날짜가 아닌 ‘요일’로 지정하자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광복절 임시 공휴일로 수조 원의 효과를 봤다고 하시더니 어떻게 이번 개천절은 생각이 없으신지...

6. 올해 초 IS에 가담했던 김모 군(18)이 최근 정보당국으로부터 행방이 확인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군이 소속된 것으로 알려진 IS의 외국인 그룹 부대가 연합군 공습에 피격, 부대원 상당수가 숨진 것으로 확인돼 김 군 역시 사망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안타깝네... 우리 아이들에게 대한민국이 희망이어야 이런 어이없는 일이 사라질 텐데 말입니다.

7. 망상에 시달리는 조현병 발병이 20대에 유독 많은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생물학적으로 취약성이 있는 사람이 극복하지 못할 스트레스를 받을 때 걸리는 것으로 보고 있는데, 20대 전후에 입시 압박, 구직 및 업무 스트레스, 실연, 군 입대 등을 한창 겪을 때이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나는 20대를 어떻게 버텼는지 몰라. 사춘기 모냥 다 겪는 일이라고 할 수도 없고... 거참...

8. 이명박 정부 때부터 정부 중앙 부처들이 인터넷 매체에 광고를 집행하는 규모가 크게 늘었으나, 그 수혜가 보수 성향의 인터넷 매체들에 집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지난 6년간 광고 중 보수 인터넷 매체는 16개인 반면 진보 매체는 4개뿐이었고 광고비는 10배 차이를 보였습니다. 
미운 놈 떡 하나 더 준다는 말은 이 경우에는 안 통하는가 보네... 어떻게 재미 좀 보셨나?

9. 독일 메르세데스-벤츠가 자동차업체 가운데 2년 연속 연비를 가장 크게 과장해 발표했다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벨기에의 환경단체, T&E는 보고서에서 벤츠 승용차의 실제 주행 시 소모된 연료는 발표 수치보다 평균 48% 많았고 신형 A,C,E-클래스 모델은 50%를 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배기가스에 연비 조작까지... 우리나라 자동차 회사는 여기에서 자유로운지 모르겠다. 어떻게... 자유로와?

10. 연애금지 규정'을 어긴 일본 여성 아이돌 그룹 전 멤버에게 약 646만 원을 배상하라는 도쿄 지방 재판소의 판결이 나왔습니다. 
'팬 확보를 위해 연애 금지를 조건으로 걸 수 있다'고 판결했습니다. 
사람의 감정까지 해라 말아라 할 수도 있구나... 그저 돈이라면 다 되는 세상이니...

11. 조선일보 방사장님과 수원대 이인수 총장님은 사돈지간입니다. 
그런데 주간조선이 수원대 비리를 보도했습니다. 
그러자 주간조선 편집장님이 자리에서 물러나셨습니다. 
음... 기사도 삭제돼서 찾을 수가 없다고 하네요. 완전 연속극 '용팔이' 보는 기분이다. 재밌네...

12. 서울시 교육청은 오늘 정독도서관에 청소년의,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을 위한 전용관이 개관한다고 전했습니다. 
이 전용관은 진로·진학자료, 멀티스페이스 코너, 독서 토론실 등으로 꾸며진다고 합니다. 
어릴 적 새벽같이 줄서서 들어가던 정독 도서관이 생각나는 구만... 진짜야~ 뻥 아닌데... 좀 켕기긴하다. 암튼 반가운 일입니다요...

13. 임신·출산 근로자를 부당해고하거나 휴가를 주지 않는 일부 사업주의 관행에 철퇴가 가해질 전망입니다.
앞으로 고용부가 건강보험의 임신·출산 정보를 받으면, 근로자가 임신·출산 기간 중 비자발적인 사유로 이직신고를 할 경우 부당해고 여부를 조사할 수 있게 됩니다. 
출산이 애국이라고 하는데, 애국을 방해하면 매국이지요... 얼마나 소중한 일인데 말야~

14. 번호판 인식 방식으로 고속도로 통행료를 자동으로 거두는 스마트 요금징수 시스템이 수년 내 현실화할 전망입니다.
정부는 영상인식 및 무선통신 기술을 활용해 별도 단말기 없이 차량 정보를 감지해 통행요금을 거둘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면 하이패스 기기는 필요 없다는 얘기네? 사지 말고 버텨야는가 보다...

15. 앞으로는 공직자가 외부 강의를 한 뒤 강의료와 별개로 원고료 등의 형식과 같은 편법을 통해 추가 대가를 받을 수 없게 됩니다. 
또 외부강의 횟수와 시간이 월 3회에 6시간을 넘어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할 일도 많으실 텐데 강의까지 하실 시간이 있으신가 봐요... 월급도 많으신데 앞으로는 기부하고 오시길 기대해 봅니다.

16. 교통카드에 충전된 채 장기간 사용되지 않고 남아있는 돈이 시민 아이디어 공모를 거쳐 사회에 환원됩니다.
지난해 말 기준 교통카드 장기미사용 충전 선수금과 그에 따른 이자는 346억6천만 원이라고 합니다. 
정말 티끌 모아 태산이네... 부디 필요한 곳에 적절하게 사용되길...

17. 내년부터 금융사들이 금융상품과 관련한 수수료나 지연 이자를 멋대로 바꿀 수 없게 됩니다. 
또 '어떠한' 등과 같은 포괄적 표현을 근거로 고객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관행도 사라진다고 합니다.
잘 챙기지 않으면 눈 뜨고 코 베어 가는 세상입니다. 아시죠?

18. 군산의 한 대학교에서 축제를 위해 만든 선정적인 주점 포스터가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이 포스터에는 한 걸 그룹의 속옷광고 사진과 자극적인 문구가 사용돼 논란입니다. 
딴에는 재치있게 한다고 했을 텐데... 딴 애들은 그렇게 생각 안 한단다 얘들아~

19. 최근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AI가 발생한 지역의 닭과 오리 2만7천82마리를 모두 매몰했다고 밝혔습니다.
매년 같은 일이 벌어지니 답답하네... 매몰되는 닭 오리를 보는 농장주의 마음은 오죽할까... 뭔 방법은 없는지 궁금할 따름이고...

20. 부하직원에게 강제 입맞춤한 경기도 간부공무원이 입건됐습니다. 
영국의 노동당이 철도 재국유화 추진을 당의 정책으로 공식 채택했습니다. 
LA 다저스가 서부지구 1위를 확정했고 류현진 선수도 파티에 참석했습니다.
반기문의 '새마을운동 산불처럼' 발언에 SNS에선 '국민은 천불'로 응답 중입니다. 
한국형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에 CGV도 동참해 2,000원 할인해서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가난하게 태어났다고 계속 가난해야 할 이유는 없다. 
부당함을 참지 말고 편견에 맞서라. 
영국은 변할 수 있고 변해야 한다.
제러미 코빈 영국 노동당 당수의 말입니다.
시월의 첫날 
우리에게도 같은 희망과 미래를 그려봅니다.
오늘 비 소식 있습니다.
우산 챙기셨죠? 
비 온 후부터는 정말 가을이라고 합니다.
무르익는 가을처럼 우리의 꿈과 희망도 익어가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