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공항철도 이용객이 올 들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코레일공항철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전체 이용객수는 475만1천162명으로 지난해 상반기의 319만1천465명보다 48.8%가 증가했다.
1일 평균 이용객도 2만6천25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7천160명에 비해 53%나 증가했다.
특히 지난 1월엔 폭설과 한파로 이용객이 급증하면서 1일 평균 이용객이 2만7천700여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후에도 2월 2만5천여명, 3월 2만5천500여명, 4월 2만6천100여명, 5월 2만6천200여명, 6월 2만6천600여명으로 꾸준히 이용객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공항철도는 평일 이용객도 1일 평균 2만8천200여명으로 지난해 동기의 1만8천600여명보다 51%가량이나 급증하면서 곧 3만명 돌파를 바라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항철도측은 "코레일에 인수되고 나서 운영 효율화를 추진하고 다양한 마케팅, 캠페인을 벌여 이용객이 크게 늘었다"면서 "올 연말 2단계 개통 후에는 1일 이용객 8만명 내외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민간자본이던 공항철도는 수요부족에 따른 정부의 활성화 대책에 따라 지난해 11월말 코레일에 인수된 후 사명을 코레일공항철도로 바꿨으며 이후 이용객 증대를 위한 각종 마케팅과 홍보 활동에 힘써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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