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8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일본이 유엔에서 ‘일본군 위안부 강제연행 확인 자료는 없다’는 망언을 이어갔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에 물타기 하려는 화법으로 보여집니다.
구두 합의도 합의는 합의라지만 일본이 이런 식이면 없던 일로 하는 게 아닌가 싶어~
2. 청와대가 지난해 위안부 합의 이후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전화통화 내용을 밝히라는 정보공개청구를 끝내 거부했습니다.
남북 정상회담도 공개했던 정부가 대통령 기록물이라 공개하지 못하겠다고 합니다.
궁금하면 김무성 대표에게 물어봐... 어디 찌라시에서 보고 얘기해줄지 알아?
3. 미국의 군사 전략자산이 한반도에 실전 수준으로 배치됐습니다.
사실상 준전시체제로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
이제 사드만 들어오면 다 오는 건가? 그래야 패키지 상품의 완성 아니겠어?
4. 3D 프린터로 만든 귀가 생체이식에 첫 성공 했습니다.
쥐에게 이식한 인공 귀를 2개월 뒤 확인해 보니 혈관이 자라나고 근육 기능도 정상적이었습니다.
의학이 발달하는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공히 치유의 혜택이 돌아갔으면 합니다~
5. 서울 수돗물 '아리수'에 담긴 미네랄이 정수기 물보다 9.5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네랄은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물이나 음식물로 섭취해야 합니다.
그럼 미네랄 정수기라고 광고하는 회사들은 뭐지? 아리수만 못하다니 아리송하다~
6. 개미 집단에서 일 안 하고 '노는 개미'덕에 집단이 더 오래 유지된다고 합니다.
열심히 일하는 개미만 있다면 모두가 일제히 피로해져 집단의 멸망이 빨라진단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매일 노는 겁니다. 모두가 피로에 빠지지 말라고... ㅎ
7. 새누리당 4·13 총선 지역구 후보자 공모에 현역 의원을 포함해 850여 명이 신청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자 공모에는 371명이 신청해 평균 1.5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전과 10범에 살인미수범 까지 있다던데... 설마? 하긴 전과가 있다고 다 진실하지 않은 건 아니니까~
8. 서울시 119구조대가 지난해 4분마다 출동해 26분마다 1명꼴로 구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루 349회 출동해서 55명을 구조한 셈으로 위치 추적을 위한 출동이 22%로 가장 많고, 이어 화재 출동 21%, 동물구조 19% 순이었습니다.
언제나 고생 많으신 119구조대 아저씨들 고맙습니다. 올해도 대한민국의 안전을 위해 부탁드립니다~
9. 반려동물의 식사도 직접 사람이 요리해주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사료와 캔 중심이었던 반려동물 먹을거리 시장이 점차 세분화, 전문화되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가족이니까 그렇겠지... 적어도 끝까지 키울 생각이 아니면 시작도 안 했으면 좋겠다는...
10. 아르헨티나에서 축구경기 도중 퇴장당한 선수가 자신에게 레드카드를 꺼낸 심판을 총으로 쏴서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머리·가슴·목에 총을 맞은 심판은 숨졌습니다.
축구장에서도 레드카드 받고 이제는 인생에서도 레드카드 받게 생겼구만... 쯧쯧...
11. 개나리·진달래 같은 봄꽃의 개화 시기가 평년보다 1-2일 빠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은 4월 2-3일쯤 봄꽃이 절정에 이르겠습니다.
벌써 봄이 온다는 소식입니다. 꽃이 피기 전 남북 대화의 꽃도 다시 피었으면 좋겠다는~
12.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싶다면 책상 정리정돈부터 해야겠습니다.
책상 위가 지저분하면 달콤한 간식을 더 먹게 된다고 합니다.
가만히 둘러보니 정말 그러네... 책상부터 좀 치워라 응~
13.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개성공단 전면 가동 중단을 선언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헌법과 법률이 규정한 절차를 지키지 않고 긴급명령을 내려 헌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했습니다.
‘야당이 다수면 명백한 탄핵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헌법 위에 계신 분인 걸 모르시고 하신 말씀이겠거니 합니다. 헌법보다 중요한 건 뭐? 으리~
14. 행정자치부의 1월 말 연령별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분석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20대 총선에선 한국 선거 역사상 처음으로 60대 이상 유권자 수가 40대를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이 먹는다고 전부 ‘어버이 연합’되는 건 아니지 말입니다. 나두 품위 있게 늙어야 할 텐데...
15. 지난해 군 훈련소에서 안전핀을 뽑자마자 수류탄이 터져버리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에 군이 조사에 나섰는데 이 비슷한 이상 폭발이 4건이나 확인됐습니다.
아군 잡는 수류탄이랍니다. 뭐 이런 개 같은... 말을 말아야지~
16. 혼자 사는 1인 가구가 최근 30년 사이 8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으로 20년쯤 뒤인 2035년에는 1인 가구가 가장 보편적인 가족 형태인 2세대 가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다 맨 고시원, 원룸만 생기는 건 아니겠지?
17. 경기 침체에도 불구, 아이 한 명에 부모, 조부모, 외조부모, 삼촌, 이모 등이 함께 지출하는 이른바 '에잇 포켓(8-Pocket)' 현상 덕에 새 학기 아동용품 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요즘같이 흉흉한 사고가 많아도 정상적인 가정이 훨씬 많다는 거죠... 더 이상의 사건 사고는 이제 그만~
18. 세월호 사고의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집회에서 태극기를 불태운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에게 법원이 국기모독죄에 대해선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법원은 김 씨에게 대한민국을 모욕할 목적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태극기가 국가의 상징물은 맞다지만 그렇다고 너무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았으면... 무슨 우상도 아니고 말야...
19. 정월 대보름인 22일을 앞두고 정부가 산불예방을 위해 불법행위 단속을 강화합니다.
산림이나 인접 경작지 등에서 불을 피우거나, 불씨나 라이터를 갖고 입산하다 적발되면 50만 원 이하 과태료를 물어야 합니다.
라이타 한 개에 50만 원이랍니다. 담배 피러 산에 가는 거 아니라면 집에 놓고 가는 걸로~
20. 미국의 샌더스 돌풍으로 네바다주도 역전 국면이랍니다.
세계최강 전투기 F-22 랩터가 오산 공군 기지에 도착했답니다.
인도가 7달러짜리 스마트폰을 출시한답니다.
달러 환율이 1,220원을 돌파해 5년 7개월 만에 최고랍니다.
골드만이 1년 안에 금값이 추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답니다.
추억의 장난감 치토스 '따조'가 돌아온답니다.
사랑받는 것이 행복이 아니라 사랑하는 것이 행복이라고 헤르만 헤세는 얘기했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사랑 많이 나눠야 행복하다는 것 잊지 마시고요.
오늘도 변함없이 읽어주시고 배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