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인 이번 주말(24∼25일) 수도권에 비가 내리겠으나 야외 활동에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土 아침 비, 日 낮 소나기 = 토요일인 24일 아침에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5∼20mm의 비가 내린 후 점차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은 날씨가 되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22∼24도, 낮 최고기온은 27∼29도로 불볕더위는 약간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25일에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으며, 낮 한때 5mm 내외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23∼25도, 낮 최고 기온은 28∼30도로 전날보다 다소 후텁지근하겠고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비 내리는 주말 공연장에 = 인천 중구 해안동의 복합문화예술공간 '인천아트플랫폼'은 24일 오후 연극놀이와 가야금, 클래식 공연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7월 플랫폼 데이'를 운영한다. 관람료는 없다.
오후 3시에는 가족 단위 관객들이 실제로 참여할 수 있는 연극놀이 `가족화목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인천아트플랫폼 내 6개 공간을 차례로 돌며 동화 속 인물을 만나고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직접 공연을 만들어 가는 기쁨을 느낄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인천아트플랫폼 홈페이지(www.inartplatform.kr)에서 미리 신청해야 한다.
오후 5시에는 2007년 한국대중음악상 신인상 후보에 올랐던 가야금 싱어송라이터 정민아와 베이시스트 서영도의 협연이 있다.
오후 7시에는 인천지역에서 주로 활동하는 현악 앙상블 'i-신포니에타'가 '휴가'를 주제로 한 클래식 공연을 갖고 여름에 어울리는 음악을 관객에게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