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는 19일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동구청 전직원과 함께하는 나눔장터’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달까지 인기를 끌었던 야외스케이트장 운영이 종료된 뒤 이달부터 다시 문을 열게 된 동인천역 북광장 나눔장터는 ‘동구청 전직원과 함께하는 나눔장터’라는 테마로 열렸다. 600여 동구청 직원들과 주민 등 모두 1천여 명이 함께 참여하며 중고물품과 재활용품을 거래해 자원순환 사회 실현에 뜻을 함께 했다.

각 부서들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접목한 현수막 문구로 이목을 끌었으며,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다양한 물품들을 판매해 모든 수익금을 관내 학생들을 위한 (재)동구꿈드림장학회에 기탁했다.

또한 일반 참가자들도 가져온 물품을 판매함과 동시에 여러 부스를 구경하며 필요한 물품을 구입해 갔으며, 수익금 일부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자발적으로 기탁하는 참가자들도 있었다.

구 관계자는 “동인천역 북광장 나눔장터는 매달 셋째 주 토요일에 테마별로 개최할 예정”이라며 “4월에는 문화공연과 함께하는 나눔장터를 계획하고 있으며 신나는 문화공연도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