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인천시당 "AG 주경기장 건설 재정사업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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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인천시당 "AG 주경기장 건설 재정사업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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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8.0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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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건설 방식 재검토와 총체적인 건설비 점검 필요

민주당 인천시당 아시안게임 특별위원회는 5일 서구 주경기장 신설과 관련해 국고지원을 바탕으로 시 재정사업으로 건설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특별위원회는 이날 김교흥 위원장을 비롯해 시당 관계자와 국회의원, 전문가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1차 회의를 갖고 시에서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설비 관련 보고를 받았다.

주요 보고내용을 보면 주경기장 건설사업을 민자로 추진할 경우 시비 1천900억원이 드는 반면, 온전한 시 재정사업으로 추진할 경우 시비 2천300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위 관계자는 "민자사업의 장점으로 꼽히는 재정투자 효과가 400억원 정도로 기대보다 크지 않아 국고지원을 받아 시 재정으로 건설하는 게 더 바람직하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민자사업자에게 30년의 운영권을 주는 현행 사업방식은 공공성 확보 차원에서도 상당한 문제가 있다"라며 "주경기장 민자건설 방식의 면밀한 재검토는 물론 총체적인 건설비 점검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지역사회에서 논란을 빚고 있는 시의 아시안게임 서구 주경기장 신설 재검토와 관련, 합리적인 방안 마련을 위해 특위를 구성한 민주당 인천시당은 이달 말까지 2~3개 소위원회를 구성해 집중 활동을 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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