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듯 서로 다른 빛깔의 섬 삼형제 - 신·시·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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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듯 서로 다른 빛깔의 섬 삼형제 - 신·시·모도
  • 고제민
  • 승인 2016.08.05 0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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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신도·시도·모도

신도-시도 갯벌 33×77(cm) oil on canvas 2016

 


인천광역시 옹진군 북도면에 위치한 신도, 시도, 모도는 삼목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10분이면 건널 수 있는 아주 가까운 섬입니다.

세 개의 섬이 연륙교로 이어져 삼형제 섬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트레킹으로 섬들을 하루에 다 돌아볼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드나들고 있습니다.

넓게 펼쳐진 염전에서 하얀 소금 꽃을 피어내는 신도(信島),
섬을 둘러싸며 많은 생명체를 품고 있는 검은 갯벌, 북도양조장의 도천막걸리로 여행객의 심신을 달래주는 시도(矢島)
조각 작품으로 채워진 배미꾸미 해변과 섬 끝자락 바위를 뚫고 자라나는 어린 소나무가 있는 모도(茅島)

섬을 즐기러 온 육지 사람들에게는 참 가까워 편하지만,
살고 있는 주민들에게는 바로 건너다보이는 육지가 너무 멀답니다.

오손도손 살고 있는 삼형제 섬에
오늘도 같은 듯 서로 다른 빛깔이 반짝입니다
그 빛깔 우리 마음 속에 비쳐들기를 바라며...         ( 2016. 8. 5. 글 그림 고제민)


 

시도-모도 갯벌 33×77(cm) oil on canvas 2016

 


 

시도- 북도양조장 33×77(cm) oil on canvas 2016


모도 - 새와 소나무 56×45.5(cm) oil on canvas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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