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천시당, 탈선사고 은폐 관련 시장 사과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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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인천시당, 탈선사고 은폐 관련 시장 사과 요구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6.10.09 14:5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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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통공사 관련 임원 즉각 해임과 인천시 책임자 처벌도 촉구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도시철도 2호선 탈선사고를 은폐하고 훈련이라고 속인 인천교통공사 임원들의 해임과 유정복 인천시장의 사과를 요구했다.

 민주당 시당은 9일 성명을 통해 “도시철도 탈선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사안인데 인천교통공사는 실전을 대비해 일부러 열차를 탈선시켜 진행한 모의훈련이라고 시민들을 속였다”며 “국정감사에서 밝혀져 다행이지 아니면 그냥 묻힐 뻔 했다”고 비판했다.

 시당은 “인천도시철도 2호선은 그렇잖아도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아 늘 불안한데 시민들은 누구를 믿고 지하철을 타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시당은 “인천시가 인천교통공사의 거짓보고를 몰랐다면 무능하다고 할 수밖에 없다”며 “유정복 시장은 동영상 공개 이전 탈선사고에 대해 보고받았거나 알고 있었는지 밝히고 시민들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당 시당은 ▲이광호 당시 사장직무대행과 조신구 기술본부장의 즉각 해임 ▲유정복 시장의 사과 ▲2호선 건설 및 개통 책임자인 시 건설교통국장과 도시철도건설본부장 처벌을 촉구했다.

 이광호 경영본부장(탈선사고 당시 사장직무대행)과 조신구 기술본부장은 직위해제된 상태이며 시 감사 이후 인천교통공사 인사위원회에서 징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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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우 2016-10-10 19:16:19
지하철을 이용하는데 한가지 의문점....
지하철 안전요원이라고 하며 노란 조끼를 입고 차량마다 타고 있다.
그런데 어떤분은 거동도 불편하신분에 대만원의 전동차에 버벗이 앉아 스마트 폰 검색하고 있는 어르신들 비상시 어떻게 대처한단 말인가? 보여주기위한 행정 아닌지?
8-90%가 다 어르신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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