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8개 특성화고,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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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8개 특성화고,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선정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7.02.0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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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4곳에서 12곳으로 늘어, 고교 2학년부터 기업과 학교 오가며 교육훈련

 인천지역 특성화고 8곳이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로 선정됐다.

 인천시교육청은 교육부와 고용노동부가 공동 실시한 2017년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공모에서 인천하이텍고, 인천생활과학고, 인천뷰티예술고, 인천정보산업고, 부평공고, 재능고, 인평자동차고, 세무고 등 8개 학교가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인천지역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인천기계공고(2014년)와 부평공고·청학공고·도화기계공고(2015년) 등 기존 4개 학교를 합쳐 12곳으로 늘었다.

 부평공고는 2015년 기계(절삭가공) 분야에 이어 올해 전기·전자 분야 도제학교로 중복 선정됐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독일·스위스의 중등단계 직업교육 방식인 도제식 교육훈련을 우리 현실에 맞게 도입한 것으로 고교 2학년부터 학생이 기업과 학교를 오가며 받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현장중심 직업교육훈련이다.

 도제학교 선정 분야는 기계, 재료, 자동차정비, 전기·전자 등에서 이번에 정보기술, 소프트웨어, 서비스, 경영·사무 등으로 확대됐다.

 정부는 중심학교 또는 산업체에 두는 도제학교 사업단에는 운영비와 장비비, 연계기업에는 현장교육과 연수에 필요한 실비용을 각각 지원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도제학교는 보통 1주일에 3일은 학교수업, 2일은 연계기업 현장실습으로 운영한다”며 “특성화고 학생들이 관련 업체에서 기술·기능 교육훈련을 받기 때문에 현장에서 원하는 능력을 갖춰 취업으로 연결되면 학생과 기업이 상생하면서 산업발전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4년 특성화고 9곳에서 시작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2015년 57곳에 이어 올해 132곳이 추가 선정되면서 총 198곳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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