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환 대비 분야별 사전준비 사항 논의
인천시는 부평미군기지의 반환을 대비해 부평구와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번 T/F는 부평미군기지의 우선반환구역에 대한 환경위해성평가 용역을 마치고 기지반환 전단계인 환경오염 치유주체 결정 등을 위한 SOFA환경분과위가 시작됨에 따라 기지반환에 대비, 모든 행정절차 등을 이행·준비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날 구성된 T/F팀은 부평미군기지의 공원조성 및 도로개설 등을 위한 사전행정절차 이행과 환경오염치유 등 토지반환에 관한 사항들을 논의하고, 미군부대 이전에 관한 통합적인 조정기능을 수행키로 했다.
시와 구는 매분기별 정기 회의를 개최하고, 필요시 수시로 T/F팀 회의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TF팀 운영을 통하여 시와 구의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미군기지 반환을 꼼꼼히 준비해서 시민분들께 안전하고 시민이 원하는 공간으로 되돌려 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부평미군기지는 지난 2002년 한·미연합토지관리계획(LPP)에 따라 평택 미군기지로 이전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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