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국제회의 개최 국내 4위 첫 진입
상태바
인천, 국제회의 개최 국내 4위 첫 진입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7.05.16 12: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컨벤션협회 통계, 국내 4위에 아시아 37위 기록

      

 국제컨벤션협회(ICCA)가 발표하는 국제회의 개최 순위에서 지난 2015년 국내 8위에 그쳤던 인천이 지난해 4위로 도약했다.

 인천시는 ICCA의 ‘2016년 전 세계 도시별 국제회의 개최 순위 통계’에서 인천이 16건으로 국내 4위, 아시아 37위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국내 순위는 1위 서울(137건), 2위 부산(31건), 3위 제주(30건), 4위 인천(16건), 5위 대전(11건), 6위 경주(9건), 7위 대구(6건), 8위 광주(4건 미만)다.

 ICCA는 매년 국가별, 도시별 국제회의 개최 건수와 순위를 발표하고 있으며 50명 이상 참가하고 3개국 이상 순회하며 정기적으로 열리는 회의만을 통계에 잡는다.

 지난해 국가별 국제회의 개최 순위는 ▲1위 미국(934건) ▲2위 독일(689건) ▲3위 영국(582건) ▲4위 프랑스(545건) ▲5위 스페인(533건) ▲6위 이탈리아(468건) ▲공동 7위 일본과 중국(410건) ▲9위 네덜란드(368건) ▲공동 10위 캐나다와 포르투갈(287건) ▲12위 오스트리아(268건) ▲13위 한국(267건)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3년 12위(260건)에서 2014년 17위(222건)로 떨어졌다가 2015년 13위(267건)로 올라섰고 지난해 13위(267건)를 유지했다.

 인천은 ICCA가 집계한 국제회의 개최 통계 국내 순위에서 2012~2013년 7위, 2014년 공동 5위, 2015년 8위에 그쳤는데 지난해 처음으로 4위에 진입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15년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마이스산업과를 신설하고 인천관광공사를 부활하는 등 그동안 기울인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최근 대한민국 마이스 분야 대표 박람회인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KME)를 장기적으로 인천에서 열기로 결정됐고 내년에 송도컨벤시아 2단계가 완공되는 등 인천이 마이스 중심도시로 도약할 토대가 마련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