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발전시설 인천 집중화 문제점 해소
인천시는 수도권 발전시설의 인천 집중화에 따른 문제점을 해소하고 섬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013년까지 가칭 '인천에코타운'을 만들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에코타운에는 풍력과 바이오 등을 이용한 30만㎿급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갖춰 1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다.
시는 인천에 발전시설을 운영 중인 발전사들과 협의해 내년까지 섬 지역 가운데 에코타운 조성의 최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에코타운 추정 사업비 800억원은 발전사가 전액 부담하는 방식으로 사업 추진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해 2013년까지 조성을 마칠 방침이다.
인천에는 신인천복합화력, 인천화력, 영흥화력본부, 포스코파워 등 9개 발전소에 발전용량 1만696㎿의 발전시설 64기가 있으며 이는 전국 발전용량의 15%, 수도권 발전용량의 62%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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