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아라뱃길사업 재검증위 활동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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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아라뱃길사업 재검증위 활동 본격화
  • 이혜정
  • 승인 2010.09.14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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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첫 회의 열고 11월까지 대안 마련에 주력하기로



취재 : 이혜정 기자

경인아라뱃길사업 재검증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재검증위원회는 14일 오후 인천시 본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경인아라뱃길사업 재검증위 제1차 정례회'에서 이 사업에 대한 문제점 해소 등 대안 마련을 위해 재검증위를 이끌어갈 간부들을 선출하고, 향후 위원회 진행 방법 등을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선 신동근 정무부시장을 비롯해 재검증위원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고 연장자인 심상혁 계양1동 주민자치위원회 대표가 임시의장, 하석용 인천대 겸임교수가 위원장, 조강희 인천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이 간사로 선출됐다.

하석용 위원장은 회의를 진행하면서 그 동안 추진결과를 공유하고 회의운영 계획, 향후 일정 등을 논의했다.

재검증위는 경인아라뱃길사업에 대안 심도 있는 재검증을 위해 2008년 9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작성한 경인운하사업 타당성 검토 용역결과 보고서와 환경·교통영향평가 등을 기초로 경제적·환경적·민원제기 문제 등의 현 상황을 파악하고 필요 시 소위원회를 소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11월까지 회의 때마다 그 다음 번 사업 회의를 연동제로 진행하고, 이견이 있을 경우 재적위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위원 과반수 찬성의 방법에 따라 표결할 방침이다. 

제2차 회의는 오는 28일 오후 1시 30분으로 결정했다. 여기서는 한국수자원공사와 사전협의를 통해 전반적인 경인아라뱃길사업 추진상황 브리핑을 갖고 공사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재검증위는 11월에 최종 의견(대안)을 결정해 이를 중앙부처에 전달하기로 했다.

재검증위는 지난 6월 25일 한강유역 주변 11개 지자체장들의 공동성명을 근거로 추진됐으나, 지난 7월 서울 강서구·마포구·영등포구·용산구와 경기 부천시의 불참 선언으로 참여 지자체가 6곳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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