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영 화물주차장 확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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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공영 화물주차장 확충 나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7.07.0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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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양IC 180면 확장과 서구 원창동 142면 건설, 그래도 화물주차장 태부족

    
                                  인천 남동구의 민영 화물주차장 모습

 
 인천지역의 공영 화물주차장이 크게 늘어난다.

 인천시는 ‘계양IC 화물 공영차고지’ 확장을 위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관리계획 변경안’이 최근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2020년 준공을 목표로 ‘계양IC 화물 공영차고지’ 확장 부분(3만1070㎡, 180면)의 도시계획시설 결정,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발주, 토지보상을 거쳐 내년 착공할 예정이다.

 계양IC 화물 공영차고지 확장의 총사업비는 290억원(국비 70%, 시비 15%, 구비 15%)으로 시는 올해 25억원(국비 17억5000만원, 시비 및 구비 각 3억7500만원)을 확보한데 이어 내년 국비 31억5000만원 반영을 국토교통부를 거쳐 기획재정부에 신청한 상태다.

 88억6000만원을 투입해 지난 2013년 9월부터 운영 중인 계양구 용종동 ‘계양IC 화물 공영차고지’는 2만1320㎡, 192면 규모다.

 시는 지방비 15억5000만원(시비 10억원, 구비 5억5000만원)을 들여 지난달 착공한 서구 원창동 공영 화물주차장(1만2250㎡, 142면)도 오는 9월 준공한다.

 하지만 공영 화물차고지 확충에도 불구하고 화물차의 주택가 불법 주·박차 등에 따른 민원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인천의 사업용 화물차는 3만1810대(용달 6347대 포함)에 이르고 있으나 화물주차장은 공영 화물차고지 772면을 포함해 22곳 2946면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민영을 포함해도 화물주차장이 크게 부족한 상황”이라며 “인천발전연구원의 용역을 통해 연내 신규 확보 가능 부지 및 민간자본 활용방안 등 구체적 내용을 담은 ‘화물 공영차고지 및 주차장 확보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화물주차장 확보에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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