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경찰서장 경무관 승격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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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경찰서장 경무관 승격 확정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7.08.2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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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무관 서장 전국 8개 경찰서 뿐, 인천 최초 도입으로 치안서비스 향상 기대

                    


 인천 남동경찰서장이 총경에서 경무관으로 승격된다.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인천 남동갑, 행정안전위원회)은 인천 남동경찰서에 경무관 서장제도 도입이 확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서장은 대부분 총경(일반 공무원 4급 해당)이 맡고 있는 가운데 인천에서 첫 경무관(일반 공무원 3급 해당) 서장이 탄생하는 것이다.

 경찰 계급은 순경, 경장, 경사, 경위, 경감, 경정, 총경, 경무관, 치안감, 치안정감, 치안총감으로 구성돼 있으며 큰 무궁화 하나인 경무관부터 ‘경찰의 별’로 불린다.

 경찰서장을 경무관으로 보임할 수 있는 법적 근거는 지난 2012년 경찰법 개정을 통해 마련됐으나 현재까지 경무관 서장제도가 도입된 곳은 서울송파, 수원남부, 분당, 부천원미, 청주흥덕, 전주완산, 창원중부, 대구성서경찰서 등 8곳뿐이다.

 경무관 서장은 치안수요가 많은 광역 단위 소재 1급지 경찰서 중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가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인천 남동구는 인천시를 비롯해 주요 기관과 상업시설, 주거단지가 밀집한 곳으로 치안수요가 많아 경무관 서장 도입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행정안전부와 경찰청 등의 소관 상임위인 국회 행정안전위 소속으로 치안감이던 인천경찰청장의 치안정감 승격, 인천 남동구 논현경찰서 신설, 인천경찰청 수사동 신축 등에 노력해온 박남춘 의원은 “인천 남동경찰서 경무관 서장제도 도입으로 인천경찰의 만성적인 인사적체가 다소 해소되고 치안서비스가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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