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부분 국무총리상 최초 수상 영광
인천진산과학고(진산과고)가 전국과학전람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63회를 맞은 전국과학전람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했다.
과학전람회에는 전국 초·중·고 학생과 교직원, 일반인이 생활 속 궁금증에서부터 과학 및 산업응용 분야까지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1~2년 이상 장기적으로 탐구한 연구결과물을 출품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진행된 예선대회에 6000여점의 작품이 시·도별 경선을 거쳐 학생부 275점, 교원·일반부 28점 등 총 303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진산과고 김예림·오세민 학생은 ‘형광 트레이서를 이용한 루미놀 반응의 발광 증진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예림 학생은 “연구를 진행하고 탐구하는 내내 새로운 의문점이 생기고 또 계속 이 의문점을 해결하는 과정이 너무 즐거웠다”며 “특히 모두가 연구하는 과학고 특유의 분위기가 끝까지 탐구할 수 있는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번 진산과고 학생들의 수상은 학생 부분에서 국무총리상 최초 수상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이 학교 황경주 교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앞으로도 지금처럼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연구환경을 조성하고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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