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인천시당, 생리대 역학조사 청원 서명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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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인천시당, 생리대 역학조사 청원 서명운동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7.09.1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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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 산하 ‘민·관공동 조사위원회’ 설치, 화학물질 포함 모든 성분 표시 요구

                  


 정의당 인천시당이 생리대 안전성 조사와 건강역학조사를 위한 청원 서명운동에 나섰다.

 정의당 시당은 10일 논평을 내 “최근 생리대에서 위해물질이 검출됐으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이 검출됐다는 것만으로 인체 유해성 여부를 판단할 수 없는 만큼 위해성 평가 결과를 기다려 달라’면서 역학조사는 실시하지 않겠다고 한다”며 “생리대 사용에 대한 우려와 불신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피해범위와 정도 등에 대한 건강역학조사는 반드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당은 “가임기 여성들은 40여년 간 매달 1주일가량 생리대를 사용하는데 이번 위해물질 검출 발표 이후 그동안 쉽게 말하지 못하고 겪어왔던 가려움증, 생리통, 생리혈 감소 등 고통을 호소하는 여성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당은 정부에 ▲역학조사에 미온적인 식약처가 생리대 위해성 평가를 실시할 경우 국민들이 신뢰하기 어려운 만큼 국무총리 산하에 ‘민·관공동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안정성 및 역학조사를 실시할 것 ▲소비자권리 강화 측면에서 조사 결과와 상관없이 생리대에 함유된 화학물질 등 모든 성분을 표시할 것을 요구했다.

 정의당 인천시당은 시민들로부터 ‘생리대 안전정조사와 건강역학조사 청원 서명’을 받아 오는 14일 국회와 환경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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