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취약계층 아동 의료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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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취약계층 아동 의료지원 확대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7.09.1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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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회 및 3개 병원과 업무협약, 기형과 사시 등 무료시술 나서

 


 인천시가 기형, 사시. 미용 등의 문제로 심리적 위축 우려가 있는 취약계층 아동에 대한 의료지원을 확대한다.

 시는 19일 인하대병원, 길병원, 한림병원, 인천시 치과의시회와 취약계층 아동 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지난해 2월 인하대병원과 협약을 맺고 시설보호·가정위탁·소년소녀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사업을 벌여 22명(안과 7, 피부과 2, 이비인후과 2, 정형외과 2, 성형외과 등 9)에게 3300만원(인하대병원 1000만원) 상당의 시술을 지원했다.

 이번 의료지원 업무협약은 참여기관을 확대하고 대상 아동도 한부모가정을 포함해 대폭 늘린 것이다.

 시는 협약에 앞서 한부모가정 아동 29명(치과 16, 피부과 4, 안과 3, 정형외과 2, 기타 4)을 의료지원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권역별 협약기관(치과의사회 12, 인하대병원 8, 한림병원 5, 길병원 4)에서 의료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관심을 받지 못해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저소득층 아동들의 기형, 사시, 미용 등의 외형적 문제는 정상적 성장에 심리적, 정서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며 “민간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이들 저소득층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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