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대표 크루즈선사 인천항을 모항으로 확정
인천항이 세계 크루즈 모항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세계 대표 크루즈 선사인 코스바크루즈와 롯데관광개발간 ‘2018 코스타세레나 전세선 계약조인식’을 열고, 인천항을 모항으로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코스타세레나호는 내년 5월 인천항을 모항으로 투입된다. 이 배는 11만4000톤급에 승객정원 3780명 규모의 선박으로 내년 5월 6박 일정으로 운항한다. 운항 경로는 인천~(일본)오키나와~(일본)이시가키~(대만)타이페이~부산이다.
IPA는 사드와 북핵이슈 등으로 침체된 수도권 크루즈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크루즈선이 인천항을 모항으로 입항하게 되면 인천항에서 승객의 승하선이 이루어지고, 국내외 관광객의 숙박과 소비를 창출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남봉현 IPA 사장은 “2019년도 크루즈전용터미널 개장을 대비해 크루즈 모항을 추가 유치할 것”이라며 “중국 관광객 의존도를 완화하기 위해 일본, 대만 등 크루즈 관광객 다변화 등 크루즈전용터미널 조기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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