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철도 1호선 급행열차 도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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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철도 1호선 급행열차 도입해야"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7.10.2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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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위 인천시 국감, 10개역 정차 급행열차 운행해야-윤관석 의원

    
                             인천도시철도 2호선~KTX광명역 연장 노선도


 인천도시철도 1호선 급행열차를 도입하고 인천도시철도 2호선을 KTX광명역까지 연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남동구을)은 23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인천시 국정감사에서 “민선 5기(송영길 시장)에서 진행한 인천 1호선 급행열차 도입 연구 결과 주요 역사 10곳을 급행 정거장으로 지정하고 필요한 지점에 Y분기선을 만들어 급행열차가 통과하도록 하면 송도에서 부평까지 15분 내 도착할 수 있다”며 “인천 1호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통근시간을 대폭 단축하는 사업인데 민선 6기(유정복 시장) 들어서는 전혀 추진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송 전 시장 때 연구용역을 실시한 인천도시철도 1호선 급행열차 도입은 환승역 6곳(원인재, 계양, 부평구청, 부평, 인천시청, 국제업무지구역)과 이용객이 많은 역 4곳(인천터미널, 계산, 캠퍼스타운, 작전역) 등 10곳을 급행열차 정거장으로 지정하고 Y분기선을 설치하는 내용이다.

 급행열차를 도입하면 국제업무지구~부평역 간 운행시간을 최대 15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 광명역 연장은 부평·남동·연수·계양·서구 주민 200만여명이 편리하게 전국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 윤 의원의 주장이다.

 인천 2호선을 연장할 경우 인천시청역에서 15분 안팎이면 광명역에 도착해 1일 60회 가량 정차하는 KTX 경부·호남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연계 지하철을 타고 서울로 이동할 수 있는데다 향후 신안산선을 통해 서울 도심과 바로 연결된다.

 202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인천발(수인선 송도역) KTX는 열차 편수가 1일 12회에 그쳐 배차간격이 길어지면서 이용 불편이 따르는 한계를 안고 있다.

 하지만 인천 2호선 KTX광명역 연장은 노선 확정과 재원조달 등을 위한 정부 및 경기도와의 협의가 필요해 단기간 내 착공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윤관석 의원은 “인천 1호선은 검단 및 송도랜드마크시티 연장이 추진되고 있어 급행열차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인천 2호선 KTX광명역 연장은 인천시민들의 전국 이동 편의를 위해 의지를 갖고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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