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 도서 모아 전세계 가난한 학교로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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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도서 모아 전세계 가난한 학교로 보낸다
  • 문미정 시민기자
  • 승인 2017.11.14 2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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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육개발 NGO 온해피, 101개 행복도서관 프로젝트 인천에서부터 추진



"아직도 전세계에 배 고픈 아이들과 책 고픈 아이들이 많습니다. 가난이라는 이유로 학교에 가지 못하는 아이들은 물론이고 학교에 가도 학습교재가 없어 맨 바닥에 그림을 그리는 아이들도 허다합니다. 수업의 과정은 선생님이 칠판에 교과서의 내용을 판서해주고 그 판서한 내용을 그대로 공책에 옮겨쓰는 것이 수업의 전부입니다. "
국제교육개발 NGO 온해피 배인식 대표의 설명이다.

온해피는 가난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이라는 신념을 갖고 2012년부터 아동과 교육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 사업의 일환으로 영문도서를 꾸준히 모아서 개발도상국에 보내오고 있다.

온해피가 오는 12월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예술회과 광장에서는 이색적인 이벤트를 만든다. OBS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온해피와 함께 따뜻한 겨울을 준비한 것이다. 이번 이벤트는 ‘아프리카-아시아 101개 행복도서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민으로부터 영문도서를 모아 개발도상국을 지원하는 것이다.

누구나 책상 위에 잘 보지않는 영문책이 있을 것이데 이 쓸모없는 책이 개발도상국 아이들에게는 소중한 학습교재가 된다는 것을 경험한 온해피 배인식 대표의 아이디어다.

이번 행사는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교육청, 인천광역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 인천의 주요기관들의 후원과 참여로 진행된다. OBS 특별방송과 함께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행사로 300만 시민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당일 영어 책을 가지고 오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증한 영어 책은 모아서 아프리카나 아시아 등 개발도상국에 전달된다. 영어책 뒤편에 작은 편지를 끼워줘도 의미 있다. 영어 책이 없어도 참여가 가능하니 주말을 이용하여 가족단위로 나들이를 계획해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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