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후보 4명 가상대결에서 유정복 후보 크게 앞서, 윈지코리아컨설팅 여론조사
내년 6월 13일 실시되는 인천시장 선거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유정복 현 시장을 모두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윈지코리아컨설팅은 28일 광역단체장 선거 여론조사 두 번째 순서로 19세 이상 인천시민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천시장 가상대결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로 김교흥 국회 사무총장, 박남춘 국회의원(남동구갑), 윤관석 국회의원(남동구을), 홍미영 부평구청장 등 4명을 내세워 자유한국당 유정복, 국민의당 문병호, 정의당 김응호 후보와의 4자 대결을 가상하고 실시했다.
이러한 4자 대결 구도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강세가 두드러져 4명 모두 50% 안팎의 지지를 받아 야당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김교흥 후보는 지지율 53.7%로 유정복 후보 29.8%를 23.9%포인트 차로 눌렀고 박남춘 후보는 지지율 53.1%로 유 후보 31.5%에 21.6%포인트 앞섰다.
윤관석 후보는 지지율 51.2%로 유 후보의 31.3%보다 19.9%포인트 높았고 홍미영 후보는 47.6%의 지지를 받아 30.9%에 그친 유 후보를 16.7%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민주당 후보로 누가 나서도 유정복 후보를 큰 차이로 꺾고 민선 7기 인천시장에 당선된다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문병호 후보는 지지율 4.7~7.8%, 김응호 후보는 3.7~6.3%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김교흥 25.9%, 박남춘 14.8%, 홍미영 11.1%, 윤관석 6.9% 순이었고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교흥 39.5%, 박남춘 18.1%, 홍미영 12.4%, 윤관석 9.3%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53.1%, 자유한국당 22.4%, 국민의당 6.2%, 바른정당 5.0%, 정의당 3.9%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26~27일 이틀간 유선 RDD(57.6%)와 휴대전화 가상번호(42.4%)를 통해 ARS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 응답률은 1.3%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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