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수 전 시의원 “중구청장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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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수 전 시의원 “중구청장 출마”
  • 배영수 기자
  • 승인 2018.03.1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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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부적격 인물”

 
더불어민주당 소속 노경수 전 인천시의원(사진)이 중구청장에 출마키로 했다.

노 전 시의원은 민주당 인천시당의 공직후보자 자격 검증 절차와 시의원직 사퇴를 거쳐 12일 중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노 전 시의원은 이날 오전 예비후보 등록에 이어 중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 되는 건 없다는 일념과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며 “오는 6.13지방선거 인천 중구청장에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인천시의원 재도전 의사를 밝히고 있는 안병배 전 시의원을 비롯한 일부 지지자들이 함께 했다.
 
노 전 시의원은 “지난 15년 간 의정활동을 하면서 ‘민원의 달인’이라는 닉네임을 얻었다”면서 “공항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조례 추진으로 주민 편의 제공 및 항운·연안아파트 이주 지원 등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특히 “공항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추진은 상위법이 없어 불가능하다는 중론 속에서도 주민들과 함께 1년 동안의 싸움 끝에 이기고 난 후 언론인들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았던 만큼 향후에도 자신감을 갖고 지역 현안을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구의원 4년과 시의원 11년의 의정활동 경험을 토대로 중구의 옛 명성을 되찾겠다"며 “구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교육, 관광, 문화 등 삶의 질 모든 면에서 마음 놓고 거주할 수 있는 도시 구현을 위해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영종도 분구 여부에 대해서는 “분구는 인구가 50만 명이 돼야 가능한데 경제자유구역인 영종도는 분구 조건이 형성되기 전에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면서 “현재로선 종합병원 설립과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등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중·동구 지방선거연대’는  최근 출범식을 갖고 중구 지역의 1차 낙천 대상자(구청장과 시의원 출마 예정자)로 더불어민주당 노경수 전 시의원과 자유한국당 김홍섭 현 중구청장 등 2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중·동구 지방선거연대'는 “만약 각 당이 낙천 대상자를 공천하면 범구민 차원의 정당 규탄 및 낙선운동을 전개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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