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매유통업체 2분기 경기 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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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매유통업체 2분기 경기 낙관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8.04.2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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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108로 기준치 100보다 높아

    


 인천지역 유통업체들은 2분기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20일 인천상공회의소의 ‘2018년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조사’에 따르면 2분기 RBSI는 108을 기록해 기준치인 100보다 높았다.

 대형할인마트를 비롯해 소매유통업체들은 2분기 경기에 대해 악화보다는 호전될 것으로 기대하는 업체가 다소 많다는 의미다.

 1분기 실적 RBSI는 93으로 조사됐다.

 인천상의는 1분기에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동절기 유동인구 감소 등으로 하락했던 소비심리가 2분기 들어 이사, 입학, 관광 등 계절적 영향에 힘입어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는 유통업체가 많아졌다고 분석했다.

 업종별 2분기 전망 RBSI는 대형할인마트 112, 잔자상거래 107, 슈퍼마켓 106, 편의점 101, 백화점 95를 각각 기록했다.

 업종별 1분기 실적 RBSI는 편의점 24, 슈퍼마켓 86, 대형할인마트 95, 백화점 100, 전자상거래 104로 집계됐다.

 대형할인마트는 봄맞이 단장 등 마케팅 강화에 따라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편의점은 1분기 최악의 실적을 보였으나 최저임금 인상의 불안감이 어느 정도 정리되고 간편식 등 1인 가구의 소비가 늘어나는데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2분기 전망 RBSI가 기준치를 넘었다.

 백화점은 소매유통업종 중 유일하게 2분기 전망 RBSI가 95로 기준치를 밑돌아 경기 악화를 우려했다.

 소매유통업체들은 2분기 경기 전망에 영향을 준 사안으로 ▲소비심리위축에 따른 매출부진 46.2% ▲업태 내 경쟁심화 17.4% ▲업태 간 경쟁격화 15.8% ▲판촉 및 할인행사 7.6% 순으로 꼽았다.

 인천상의의 이번 조사는 2월 22일~3월 20일 인천지역 250여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했고 125개 업체가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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