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개국 기후변화 전문가들 인천에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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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개국 기후변화 전문가들 인천에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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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0.2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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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8일 'UN 재해경감 아시아 각료회의' 송도서 개최


소방방재청은 25∼2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제4차 UN 재해경감 아시아 각료회의'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기후변화 적응을 통한 재해위험 경감'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가 모여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를 줄이는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회의에는 중국과 일본,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주요국과 유럽 등 52개국의 재난 관리 각료와 UN기구, NGO 대표 등 글로벌 리더 800여명이 참석한다.

참가국들은 전문가 회의와 각료급 회의를 거쳐 향후 5년간 아ㆍ태 국가들이 이행할 방재 프로젝트인 '기후변화대응 방재실천계획(Incheon REMAP)'에 합의할 예정이다.

이 계획이 마련되면 각국의 공무원과 전문가들은 세계은행(WB)과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의 지원을 받아 기후변화와 방재 교육을 받는다.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정보와 기술을 공유하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방안도 이번 회의에서 제시된다.

참가국들은 재해 예방 시스템과 기술을 교환함으로써 국가 간 방재 인프라 격차를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소방방재청은 태풍진로에 따른 피해를 예측하는 방재정보시스템(TCDIS)과 피해조사 자동화시스템, 지진재해대응 시스템 등 첨단 방재기술을 소개한다.

부대행사로 '기후변화 방재산업전(CADRE 2010)'과 '지진방재 워크숍' 등 기후변화와 관련한 학술 세미나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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