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06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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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06월 26일)
  • 편집부
  • 승인 2018.06.2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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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둘러싼 국내 외 주요 이슈 & 촌평


대한민국 대표 뉴스 큐레이션 2018
6월 26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민주당의 박원순 시장은 25개 자치구에서 모두 승리했고 구청장은 서초를 제외한 모든 곳에서 승리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 싹쓸이 분위기 속에서도 김문수 후보가 1위로 선전한 동네가 423개 행정동 가운데 모두 16개 동이나 있었습니다.
아무리 지들 돈벌이가 중해도 그렇지... 하긴~ 이것도 님비현상이라고 봐야겠지?

2. 자유당 중진들은 ‘자유당이 새 출발을 할 수 있도록 김 원내대표는 즉각 사퇴하고 길을 열어주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김 원내대표가 대책이랍시고 제시한 중앙당 해체 등은 문제의 본질과 전혀 동떨어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중진이라는 양반들의 면면을 보면... 국민감정과 동떨어진 인물이라고나 할까~

3. 바른당이 8월 19일 차기 지도부 구성을 위한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대회'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당 대표 후보군으로는 손학규 전 선거대책위원장과 하태경 의원, 이준석 전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손학규 당대표에 김관영 원내대표... 아주 기대되는 조합이 될 듯... 아님 말고~

4. 민주당과 민평당, 정의당 등 범여권으로 분류되는 정당들의 '범진보 개혁벨트' 구축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방선거 참패 후폭풍에 휘말린 자유당·바른당의 정상화를 기다리는 대신 진보 진영만이라도 국정을 주도해 나가자는 것입니다.
딱히 범진보 진형이라고 분류하고 싶지 않은 분도 계시지만, 일단 찬성~

5. 국회가 이번 주 중순쯤 원구성 협상을 위한 테이블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회 관례에 따라 의석수를 고려해 '8-7-2-1(민주·자유·바른·평화와정의의의원모임)'의 분배가 예측되나, 배분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자기 몸도 못 추스르면서 이 와중에도 밥그릇은 챙기겠다는 저 생명력... 징그러~

6. 고 김종필 전 총리에게 정부가 훈장을 추서하기로 하면서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수평적 정권 교체를 도운 인물임과 동시에 쿠데타의 주역으로 현대사의 명과 암을 오롯이 간직한 정치인이기에 애증의 감정 골이 깊기 때문입니다.
친일, 쿠데타에 독재 정권 하수인 그리고 지역감정 조장까지... 훈장감 맞네 뭐...

7.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재판거래·법관사찰' 등 사법권 남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3번째 고발인 조사를 진행하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법원노조 본부장은 대법원은 치외법권이 아니라면서 양 전 대법원장의 컴퓨터 조사를 주장했습니다.
치외법권 지역은 없다는 걸 그분들도 잘 알지만, 인정하기 싫다는 입장이지?

8. 미국에서 돌아오지 않고 있는 이인규 전 대검 중수부장이 뜬금없이 보도자료를 배포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 전 중수부장은 ‘논두렁 시계 보도는 원세훈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망신 주기 위해 기획한 것’이라는 주장을 반복했습니다.
전직 중수부장이 수사를 피해 미국에나 가있고... 망신살이 하니 기분이 어때?

9. 똑바로 세워진 세월호 선체 내부에서 미수습자 5명의 흔적을 찾는 수색이 시작됐습니다. 사실상 마지막 수색인 이번 일정을 위해 해수부와 해양경찰청, 복지부 국과수 연구원과 전남도, 목포시 등이 합동 현장 수습본부를 설치했습니다.
사실상의 마지막 수색이랍니다. 이번에는 꼭 가족 품으로 돌아오길 기원합니다.

10.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출입국 관리 직원들에게 한국인, 중국인 관광객 등으로부터 돈을 뺏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두테르테는 ‘이러한 일이 드러나면 IS 조직원들이 들어오는 남부 술루 주의 홀로 섬에 배치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엄포도 완전 ‘두테르테’답다는... 그래도 난 돈 들여서 필리핀 여행은 반댈세~

11. 지드래곤(권지용)이 국군양주병원 대령실에 입원해 특혜 군 생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일병' 권지용은 지금까지 4차례 이상 병원을 찾았고 자대 배치 이후, 대략 20일가량을 병원에서 보냈으며 9박 10일짜리 병가만 2번 냈습니다.
대중적인 스타니까 장성(별)급 대우를 받고 계신 모양이네... 호국의 달에 딱이다~

12. 월드컵에 출전 중인 대표 선수 가족의 외모까지 비하하는 등 악플 공격의 수위가 도를 넘고 있습니다. 경기 운영 등에 대해 얼마든지 비판할 수 있지만, 인격 모독과 가족 비난 행위는 어떤 경우라도 용납돼서는 안 된다는 지적입니다.
못난 놈들... 제발 거울 좀 봐가면서 남 외모 가지고 뭐라 해라 응? 찌질이들~

이정미, ‘고 김종필 무궁화 훈장 추서, 중단하라’. 찬성~
황교익, 김종필 훈장? 가는 마당에도 좋은 말 못해. 나두~
남북, 통신 실무접촉 시작 군 통신선 복구 논의. 오~
남북, 철도·도로·산림 회담 일정 확정 협력 급물살. OK~

항상 위기가 닥칠 때마다 98%는 내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문제를 내 안에서 찾다 보면 반드시 위기에서 탈출할 실마리가 보이게 될 것이다.
- 전 국가대표 박지성 -

잘 되면 내 탓이고 못 되면 남 탓하는 지도자만큼 못난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이명박근혜 정부도 그랬고 대한민국 축구가 답답한 이유가 이거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만...
좋은 지도자를 선택하는 것은 결국 우리의 몫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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