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에 따른 위기감 해소 후속 조치'
취재:김주희 기자
그동안 단 한차례도 하지 않았던 인천시 출연기관에 대한 경영평가가 이뤄진다.
이 같은 평가는 송영길 시장이 취임 당시부터 강조해 온 시 부채에 따른 위기감 해소 후속 조치로 보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관심을 끈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시 출연기관 9곳에 대한 경영평가를 하기 위해 평가지표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경영평가를 받는 기관은 ▲인천문화재단 ▲인천발전연구원 ▲경제통상진흥원 ▲신용보증재단 ▲송도TP ▲인천의료원 ▲정보산업진흥원 ▲국제교류센터 ▲인천종합에너지 등이다.
현재 시 출연기관 경영평가를 위한 평가지표는 인천발전연구원에서 올 하반기 정책연구 과제로 연구 중이다.
그러나 평가를 받는 기관이 평가지표를 만들고 이를 근거로 평가하는 셈이어서 제대로 된 경영평가가 나올지는 미지수다.
시 관계자는 "시 출연기관 경영평가는 전문경영평가 기관을 통해 실시한다"면서 "이번 경영평가로 조직 개선과 혁신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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