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을 소환하는 9월의 만국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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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소환하는 9월의 만국시장
  • 배영수 기자
  • 승인 2018.08.3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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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 속 잠자고 있던 추억의 물건들 만나다”




 

매달 주제가 바뀌는 색다른 플리마켓, 만국시장이 오는 1일 찾아온다.
 
만국시장은 월마다 바뀌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테마에 맞춰 예술창작, 나눔, 생활이 함께 어우러져 열리게 될 ‘별난 마켓’, 각양각색의 개성을 가진 뮤지션을 만날 수 있는 ‘만국음악살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 달에 한 번 특색 있는 테마를 정해 그에 맞게 셀러들을 모집하고, 만국음악살롱의 음악을 선곡하는 알찬 구성으로 셀러, 손님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플리마켓이다.
 
올해도 5월부터 시작한 만국시장은 입소문을 타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며,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중이다.
 
9월의 주제는 ‘서랍 속 시간 여행’이다. 빈티지(vintage)를 테마로 다양한 상품과 나눔이 있는 벼룩시장이다. 낡아서 쓸모없는 물건이 아닌 소외된 것에 가치를 부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매회 40여 팀이 함께 했던 만국시장의 9월도 개성 넘치는 다양한 아이템들이 준비됐다. ‘서랍 속 시간 여행’이라는 이름으로 빈티지 주제에 맞춰 오래된 물건, 추억을 이야기할 수 있는 소품, 서랍 속 묵혀둔 안 쓰는 물건, 핸드메이드 소품 등이 그것이다.
 
마켓과 동시에 버스킹 공연인 ‘만국음악살롱’은 오후 3시와 4시에 진행된다. 3시에는 조태준, 4시에는 타틀즈 멤버의 공연이 이어진다.
 
조태준은 ‘하찌와TJ’, ‘우크렐레피크닉’ 등 다양한 팀 활동을 해 오다 올해 5월 첫 싱글 ‘시작’을 발매하며 솔로 싱어송라이터로서의 활동을 알렸다. 곧 발매될 EP ‘바다, 서핑, 평화’의 선공개 싱글도 선보인 바 있다.
 
전레논, 조카트니로 이루어진 ‘타틀즈’는 비틀즈의 모든 곡을 연주하는 비틀즈 트리뷰트 밴드다. 전레논은 존 레논을, 조카트니는 폴 매카트니 파트를 맡아 관객들에게 색다른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 기나긴 폭염의 끝자락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만국시장의 따뜻한 분위기로 위로해주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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