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단계 공정…톤당 3500원 어시장에 공급
인천 남동구가 소래포구 해수를 ‘청정해수’ 대표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21일 “남동구 청정해수는 우리가 흔히 먹는 물보다 깨끗한 수준의 청정도를 유지하고 있다”며 “남동구만의 특별한 청정해수를 앞으로 남동구의 대표 브랜드로 키워 다양한 부가가치 사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동구 해수사업소는 소래포구에 설치한 취수펌프에서 해수를 뽑아 올려 여과와 살균, 탁도처리 등 6단계 공정을 거쳐 소래포구 어시장 상인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어시장에 공급되는 단가는 톤당 3500원이다. 매일 500톤 가량을 공급하고, 성수기에는 700톤까지 늘어난다.
올해 김장철에는 배추 저림용 해수로 구민들에게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강호 구청장은 “우리 청정해수로 배추를 절이면 깨끗할 뿐만 아니라 배추가 무르지 않고 오래 유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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