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환 작

인천시와 경기도에서 활동 중인 중진 한국화가들의 모임인 '동상이몽' 전이 오는 15일까지 인천 옥련여고 연정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들은 전통의 기반 위에 시대에 맞는 새로운 조형성을 탐구하는 작가들이다. 왕성한 활동으로 미술계를 선도하는 작가들이기도 하다.

인천에선 서권수 신근식 신찬식 양창석 이문희 이정선 임원빈 장진 최명자 최병국 작가와 경기(서울)에선 강선구 고정곤 김태호 서기환 송순종 유기중 이군우 이인숙 이창희 작가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전통의 정신과 숨결이 살아 있고 그 맥을 이어가고 있는 이웃 지역 작가들로 결성돼 글로벌 시대에서 전통회화의 위상과 현실을 점검하고, 정보를 공유 또는 교류하며 지역문화 발전과 창달에 기여하기 위해 결성된 의욕 넘치는 그룹이다.

연정갤러리 박승남 관장은 "이번 전시는 빠른 인터넷의 보급과 급변하는 다양한 삶의 요구로 개성이 점점 사라지고 퓨전화하고 있는 요즘 학생과 시민들에게 우리 전통미술문화의 매력과 정신을 가슴 진한 감동으로 기억되게 할 것"이라고 전시의미를 되짚는다.

연정갤러리 : 032-834-6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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