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청라 제3연륙교 내년 하반기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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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청라 제3연륙교 내년 하반기 첫삽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9.02.2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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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2025년 개통 목표


제3연륙교. <사진=인천경제청>


영종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제3연륙교 건설사업이 내년 하반기에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제3연륙교는 다음달 설계감리를 시작하고, 내년 상반기에 설계 경제성 검토와 2단계 투자심사,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내년 하반기에는 착공할 계획이다.

제3연륙교는 중구 중산동에서 서구 원창동까지 4.66km 길이에 왕복 6차로의 차도와 자전거도로, 보도로 건설된다. 2024년 하반기 완공 후 준비작업을 거쳐 2025년 상반기 개통할 예정이다.

제3연륙교는 건설비 5천억원을 2006년 영종·청라국제도시 택지 조성원가에 반영해 확보해 놓고도, 제3연륙교 개통 시 통행량이 줄어들 영종대교와 인천대교 손실 부담 문제로 공사가 미뤄졌다.

인천대교 측은 국토교통부와 제3연륙교 건설에 따라 발생하는 손실보전 요건 및 규모 등에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지난해 4월 국제상업회의소(ICC)에 중재를 신청했다.

국제상업회의소는 내년 3월까지 이에 대한 최종 판정을 내린다는 중재 일정을 제시했다. 내년에 최종 판정이 나오면 기존 연륙교에 대한 손실보전방식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시민 숙원인 제3연륙교 개통이 계획대로 이뤄지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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