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어린이집총연합회, 누리과정 지원비 현실화 촉구
상태바
인천어린이집총연합회, 누리과정 지원비 현실화 촉구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9.02.25 12: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저임금 인상 반영한 보육료 산정 체계 등 요구




인천지역 어린이집 원장들이 보육 환경 개선을 위해 다음달부터 정부의 누리과정 지원비를 현실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인천시 어린이집연합회는 25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유아와 보육교직원의 권익 보장을 위해 현행 누리과정과 보육체제를 전면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영유아는 유치원생들과 달리 1인당 지원금이 적을 뿐만 아니라 교사가 받는 처우 개선비도 낮다"며 현행보다 8만원 인상한 월 30만원의 누리과정 보육료를 지원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또 "그동안 받던 누리과정 운영비에서 보육교사 처우 개선비를 따로 줘야 해 운영 상 어려움이 컸다"며 유치원처럼 온전한 운영비 7만원을 별도로 지원해달라고 촉구했다.

누리과정은 만3∼5세에 대한 무상보육 과정으로 월 22만원의 누리과정비와 별도 운영비를 정부가 어린이집·유치원에 지원한다. 

올해 최저임금은 10.9% 인상됐지만 0∼2세 보육료 인상률은 6.3%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또 3∼5세 누리과정 보육료 단가는 22만원으로 7년째 동결된 상태다.

이상혁 인천어린이집연합회장은 "요구사항 이행을 위한 책임 있는 조치가 없을 경우 오는 3월28일 집회를 시작으로 끝까지 투쟁을 벌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