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청라 심곡천 둔치에 꽃씨 시범길이 조성됐다.
 
구는 10일 친수공간 조성을 위한 첫 시범사업으로 심곡천 꽃길 조성사업에 나서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경관도 아름다운 길로 가꾸기 위한 작업을 벌였다.
 
이날 사업은 대자연 환경운동연합회와 인근 어린이집, 유치원생 및 주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꽃길 조성 면적은 약 3,500㎡로 금계국 및 쑥부쟁이 등 야생초화 10종이 조성된다. 이 지역은 염화나트륨 성분이 높아(0.35~3.43%) 일반 식생은 생육이 어려운, 열악한 지역이나 토양분석 및 전문가 자문을 통하여 식생기반재 뿜어 붙이기 공법을 사용해 꽃길을 조성했다.
 
심곡천 둔치는 지역주민들의 휴식처 및 운동공간으로 주민뿐만 아니라, 서구 관문인 경인고속도로를 지나는 운전자들에게도 볼거리를 제공, 쾌적한 경관을 제공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