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개공, 사업구조조정 앞서 조직개편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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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개공, 사업구조조정 앞서 조직개편 단행
  • 김주희
  • 승인 2010.11.2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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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실3본부13처로 축소…감축한 인력과 조직 핵심사업에 집중
취재: 김주희 기자

인천도시개발공사가 경영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조직개편에 나선다.

인천도개공은 24일 "당면한 사업 구조조정과 재무 건전성 문제를 해결해 선진 공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23일 인천도개공은 이사회를 열어 현행 1실4본부18처34팀인 공사 조직을 1실3본부13처34팀으로 변경하는 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기존 전략기획실과 경영지원본부가 기획조정실로 통합되고, 재무처 등 5개처가 다른 처와 통합하면서 축소됐다.

인천도개공은 "이번 조직개편은 탄력적으로 조직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면서 "사업구조조정으로 감축된 조직과 인력은 핵심사업 역량에 집중토록 조직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사업본부가 프로젝트별로 사업을 추진하도록 했고, 동시에 분양과 보상업무는 통합해 운영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라고 인천도개공은 설명했다.

예산편성과 자금조달기능을 일원화해 재정총괄기능과 전사적인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획기능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또 사업에 대한 추진실태 관리와 리스크 분석을 통해 사업구조조정 등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했다.

인천도개공 관계자는 "앞으로 있을 사업구조조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할 수 있는 체제가 만들어졌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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