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전체 사업비 중 30% 국고로 지원해야
취재: 김주희 기자
인천시의회는 2014인천아시안게임(AG) 주경기장에 필요한 국고보조금 확대를 위한 지원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건의안은 이용범 시의원이 제안하고, 시의원 32명이 찬성했다.
시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2014 AG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는 AG 주경기장 신설에 필요한 사업비 4천900억 원 가운데 국고지원금은 30%인 1천470억 원이 지원돼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특히 "AG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전국적으로 12조9천328억 원에 달하며 5조5575억 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26만9000여 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발생한다"면서 국고보조금 확대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의회는 또 "당초 추진하던 민자방식의 개발을 재정사업으로 변경하고 경기장 규모와 사업비 등을 축소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면서 "역대 국제대회에 지원했던 사례와 법령에서 규정한 것과 같이 필요 사업비 30%의 국고보조금 지원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천시는 2014AG 주경기장 건립을 위해 지난 2008년과 2009년에 각각 346억1200만원, 809억7862만원을 투입했으며 올해에는1186억1048만원 ▲2011년 554억4625만원 ▲2012년 836억5072만원 ▲2013년 614억4845만원 ▲2014년 534억504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윤석윤 행정부시장은 이날 국회를 방문해 2014 AG 주경기장 건설 등에 필요한 재원을 국고로 지원해 줄 것으로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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