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아시안게임 선수 환영식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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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아시안게임 선수 환영식 취소
  • 김주희
  • 승인 2010.11.25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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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기 인수 행사도 시청에서 간단하게 진행

취재:김주희 기자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관련해 인천시가 28일 열 예정이던 선수 환영식을  취소하기로 했다.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는 25일 인천시청에서 회의를 갖고 28일 오후 7시부터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 예정이던 대회기 인수와 선수단 환영식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취소한 것은 북한의 연평도 도발로 놀란 시민들을 위로하는 게 우선이라는 인천시 판단에서다.

또한 북한의 포격으로 인해 당초 예정됐던 24일 중국 출장을 취소한 송영길 시장은 대회기 인수를 위해 26일 출국하려던 계획을 다시 번복해  폐회식 당일 방문해 대회기를 인수한다.
 
28일 귀국해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인수 행사와 선수단 환영식을 진행하려던 일정은 연평도 포격으로 축소 또는 취소됐다.

대회기 인수는 일부 선수단과 함께 시청을 방문해 간단하게 진행하고, 환영식은 열지 않는다.

인천시 관계자는 “연평도 포격으로 국민적 상심이 큰 상황에서 마땅히 잔치를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몇몇 선수들과 조촐하게 대회기 인수식만 진행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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